신혼일기 2017. 2. 5. 1화를 봤다. 나영석 피디 작품이다. 대충봐도 그 티가 난다. 개 3, 고양이 3을 키우는데 각각에 캐릭터를 부여해서 오그라드는 자막을 쓴다. 삼시세끼 정선편, 만재도편, 고창편까지 다 봤지만 이건 못 보겠다. 그래도 잘 어울리는 커플이다. 방송의 적 2013 2017. 1. 17. 군대 말년에 티비에서 자주 나왔다. 첨엔 진짜로 무슨 이적의 토크쇼 같은 건 줄 알았다. 그래서 가끔 보는데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개그코드로 무장한 페이크 다큐였다. 당시엔 음악의 신도 보기 전이라 페이크 다큐가 뭔지도 몰랐다. 나중에 음악의 신을 음악의 신 2까지 보고 나서 어떻게 보면 같은 시리즈인 방송의 적까지 보게 됐다. 결론부터 말하면 재미 없다. 남는 건 쿨케이의 똥꼬드립과 존박의 바보 연기 뿐. 음악의 신 이상민과 다르게 이적한테선 절실함과 리얼함이 느껴지지 않았다. 응구도 음악의 신 김비서나 이수민, 매니저에 비하면 너무 밋밋했다. 2017 한국 어디로 가나 & 전원책 2017. 1. 8. JTBC 정치 시사 컨텐츠가 참 좋다. 나야 뭐 전문가도 뭐도 아닌 일개 소시민의 입장이지만, 전원책 변호사의 의견에 많이 공감이 간다. 이런 인사가 현실 정치에 발을 담그고 있어야 하는데... 아쉬울 따름이다. 개밥 주는 남자 2016 2016. 12. 9. 개에 관심은 나름대로 많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였나 혹은 유치원 겸 웅변학원 다니던 때에 집에서 개를 키웠었다. 이름은 초롱이. 사실 그땐 별로 신경을 많이 써주지 않았다. 산책도 같이 한 번도 안나갔던 거 같다. 지금 생각해보니 정말 미안하다. 그러다가 발정이 난 건지, 아빠가 다른 데다가 팔아먹었는지 어느날 없어졌다. 슬펐지만 금새 잊어버렸다. 디씨인사이드 야구 갤러리에서 주병진과 머중소로 낚시하는 낚시꾼 때문에 이 프로그램을 알게 됐다. 주병진은 내가 정말 어렸을 때 티비에서 간간히 본 거로 기억한다. 어느날 부턴가 tv에서 보이지 않고 연예뉴스에서나 안좋은 일로 재판 중이라는 거만 봤다. 각설하고 1화부터 끝까지 챙겨 본 예능프로그램은 오랜만이다. 지니어스 같이 엄청난 인기와 유행도 아닌데 말이다.. 음악의 신 2 2016. 7. 10. 이상민은 시즌 1에 비해서 헝그리정신이 많이 죽었다. 탁재훈은 있으나 마나한 존재감. 이상민이랑 공동주연으로 캐스팅 된 거 같은데 너무 오래쉬어서 감이 많이 떨어졌다는 거만 인증 확인 됐다. 전체적으로 CIVA 스토리가 핵심이고 실제로 뮤직비디오까지 찍고 음원까지 냈다. 후반부는 갑작스레 등장한 사모토군과 땀 뻘뻘 흘리는 친구가 하드캐리. 저 밤송이 머리랑 메쏘드 연기가 사람 숨넘어가게 만든다. 처음에 매니저 오디션 볼 때 3인조로 등장했는데 덩치 큰 친구는 노잼이라 짤린 듯. 고영욱, 신정환과 함께 시즌 3가 돌아오길 바란다. 이전 1 ··· 16 17 18 19 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