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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상사 2017. 5. 29. 남자 원기 상승 프로젝트. 주제는 좋다. 근데 아이템이 몇몇을 빼면 너무 구닥다리. 거기다가 제작진이나 출연진이나 너무 눈치만 보는 거 같다. 한국 방송심의가 워낙 빡쎄져서 그런가. 예전처럼 막나가면서 원초적인 재미를 찾기 점점 힘들어진다. 6회까지 봤는데 앞으로 안 볼 듯.
2017 SBS 특별기획 대선주자 국민면접.E04.170215.안철수 2017. 2. 22. 사람은 좋아보임. 대통령 깜냥이냐? 그건 잘 모르겠다. 다른 후보들과 차별화되는 어젠다는 교육개혁. 공감은 가지만 현실적으로 와닿진 않는다. 나름대로 주관도 있어 보이고 뚝심도 있어 보임. 간만 본다는 이미지였는데 괜찮게 바뀌었다. 어찌된 게 나도 후보 검증 프로그램들을 차근차근 보기 전까지는 그래도 문재인이 안전빵이고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보면 볼수록 문재인이 최악으로 보인다. 극성 문빠들이 더더욱 그렇게 만든다. 내 지금 선호도를 정리해보면, 유승민>>안철수>>>>이재명>>>>안희정>>>>>>>문재인 이 정도인 거 같다. 유승민이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지만, 너무 낮은 지지율과 기울어진 운동장 때문에 힘들어 보이고, 안철수는 기존의 흐릿한 이미지에서 조금은 뚜렷하게 바뀌었다. 이재명은 추진력, 돌..
2017 SBS 특별기획 대선주자 국민면접.E03.170214.이재명 2017. 2. 21. 추진력은 있어보임. 변화를 원하는 사람은 이재명을 지지할 것이다. 하지만 너무 과격해보임. 언행은 직설적이다치고, 죄짓고 수감돼있는 사람을 사면해서 노동부 장관에 임명한다?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 입장에서 그냥 빨갱이로밖에 안 보임. 가족과 우애를 져버릴 지라도 청렴함을 택한 진정성은 돋보임. 최소한 박근혜나 기존의 대통령들처럼 비선실세나 최측근 비리는 좀 없지 않을까 싶긴 한데 그걸론 부족해보인다. 복지라는 건 좋지만 일단 한번 기준을 끌어올린 복지를 다시 낮추는 건 쉽지 않다. 돈 공짜로 준다는데 누가 싫어하겠나. 그것이 자칫 나라를 좀먹을 수도 있다는 것이 문제지. 경제 전문가가 아니라 이재명의 복지 이론은 뭔가 나사가 빠진 느낌. 솔깃하지만, 일단 표 얻으려고 지르고 보는 거처럼 보인다.
2017 SBS 특별기획 대선주자 국민면접.E02.170213.안희정 2017. 2. 20. 전과자라서 일단 거부감. 말은 그럴 듯하게 잘한다. 최소 문재인보단 낫다. 이번 대선후보들 보면 다 생각이 비슷비슷하다. 말그대로 고만고만하다. 새로운 어젠다를 아무도 제시하지 못한다. 죄다 똑같이 시대교체, 정권교체, 정치교체, 혁신, 공정경쟁, 복지만 부르짖는다. 공감할 순 있지만 와닿지 않는다.
2017 SBS 특별기획 대선주자 국민면접.E05.170216.유승민 2017. 2. 20. 후보 중에 가장 믿음직스럽다. 상식적이다. 진실되다. 말이 된다. 합리적이다. 이성적이다. 공감간다. 인지도가 너무 없어서 지지율이 안나오는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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