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디 핌블렛 vs 루이지 벤드라미니. 라이트급.
패디 핌블렛은 영국 씬에서 전적 좀 쌓고 온 유망주. 17승 중 10승이 1라운드 피니쉬.
초반에 루이지한테 패디가 큰 거 한 대 맞고 좀 흔들리나 싶었는데 금방 평정을 되찾고 반격. 1라운드 막판에 패디가 큰 거 한 방 꽂고 상대 회복할 틈 안 주고 펀치 연타로 KO 시킴.
오랜만에 특급 유망주 나온 건가. 라이트급 하빕 떠난 이후로 아직 서열 정리 안 된 느낌인데 얘도 같이 뛰어들어서 판을 흔들어줬으면 좋겠다.
칼릴 라운트리 vs 모데스타스 부카우스카스. 라이트 헤비급.
칼릴이 초반에 거세게 몰아부치다가 소강 상태에 들어갔지만 꾸준히 압박. 모데스타스도 초반에 데미지 입은 것 치고는 괜찮게 저항했지만 역부족.
2라운드에 칼릴의 레그킥으로 KO승. 무릎 쪽을 발뒤꿈치로 찍어누르는 궤도의 킥이 카운터로 들어가서 모데스타스의 무릎이 꺾임.
이 킥으로 KO 나오는 건 처음 보는 듯. 아데산야가 자주 썼던 걸로 기억하는데. 확실히 제대로 들어가면 굉장히 위협적.
데이빗 자바다 vs 알렉스 모로노. 웰터급.
노잼 판정으로 알렉스 모로노 승.
세르게이 스피박(14) vs 톰 아스피날(13). 헤비급.
아스피날은 UFC갤에서 빠는 애가 있어서 이름은 많이 들어봄. 헤비급 치고 굉장히 빠르고 정교함. 시릴 가네 느낌.
이번엔 앞손으로 계속 압박하다가 클린치 상황에서 떨어질 때 순간적으로 무릎과 엘보우 연계 공격으로 상대를 그로기로 몰고 파운딩으로 마무리.
아스피날이 타이틀전까지 올라갈 수 있을 것인가.
메인.
데렉 브런슨(5) vs 대런 틸(7). 미들급.
대런 틸은 이번에 처음 보고 브런슨은 노잼 레슬러로 기억. 둘 다 아데산야랑 휘태커한테 정리 당한 컨텐더들.
1라운드는 브런슨이 TD 성공 후 압도적으로 줘팸. 틸은 밑에서 엄청나게 맞다가 겨우 빠져나옴.
2라운드. 브런슨은 여전히 TD를 노림. 틸도 대비를 하고 있어서 몇 번 방어했지만 결국 TD 당해 밑에 깔림. 이번엔 1라운드랑 다르게 괜찮게 상대의 공격을 막아냄.
3라운드엔 틸이 스탠딩 타격으로 몰아쳤으나 브런틸이 위기에서 TD 성공 후 RNC로 마무리.
브런슨은 확실히 킥이랑 타격에 약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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