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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mma

UFC 265 데릭 루이스 vs 시릴 가네

 

아쉽게도 코메인이었던 누네스 경기는 누네스가 코로나 걸려서 취소됨. 

 

케이시 케니 vs 송야동. 밴텀급. 

나는 일단 동양인 파이터들 다 응원함. PPV 메인카드에 편성될 정도 매치는 아니라고 보는데 중국 뷰어쉽 의식한 건가. 

PPV 메인 카드로 보기엔 너무나 허접한 경기력. 서로 간만 보다가 체력 다 빨려서 서로 아무런 피해 못 줌. 

유효타 판정 수로만 따지면 송야동이 조금 앞서나가는 거 같은데 적극적으로 압박해서 케이지 점유한 건 케이시 케니. 

나는 케이시 케니 승이라고 봤는데 스플릿으로 송야동이 판정 가져감. 

 

 

티샤 토레스(10) vs 안젤라 힐(12). 스트로급. 

노잼 판정. 티샤 토레스 승. 

 

마이클 키에사(5) vs 비센테 루케(6). 웰터급. 

둘 다 상위 랭컨데 낯섬. 

1라운드 초반 루케의 서브미션 승. 

 

조제 알도(5) vs 페드로 무뇨즈(9). 밴텀급. 

한때 페더급의 폭군이었던 알도. 페더급에도 이제 빅유닛들이 많아져서 밴텀으로 한 체급 하향한 지 좀 됨. 자기한테 맞는 체급 찾아간 듯. 

노잼. 판정으로 알도 승.

무뇨즈가 중앙 장악하고 계속 압박했지만 유효타는 알도가 더 많이 챙겨감. 알도가 초반부터 계속 심어둔 레그킥도 후반에 영향이 보임. 

 

 

메인 이벤트. 잠정 챔피언전. 

데릭 루이스(2) vs 시릴 가네(3). 헤비급. 

1라운드. 언제나처럼 큰 거 한 방만 노리는 루이스. 가네는 킥 게임으로 거리조절을 하면서 유효타 수로 압살. 

2라운드도 비슷한 양상. 루이스 다리에 데미지 많이 쌓인 느낌. 클린치 싸움에서도 가네가 우위. 

3라운드도 가네가 압살하다가 끝내갰다고 마음 먹고 들어가서 끝내버림. 

 

그냥 애초에 수준이 달랐음. 가네가 이길 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내심 루이스가 이기길 바랬는데 그냥 가네가 압도. 

루이스는 사실 볼코프한테도 진 경기였음. 볼코프가 멍청해서 5라운드 막판에 죽어준 거지. 

 

이러면 사실상 가네 vs 은가누네. 은가누도 잡을 만해 보임. 

그냥 타격이랑 거리 조절에서 가네 재능이 미쳤음. 체력도 엄청 좋아 보이고. 

체력 조루 은가누가 가네의 운영을 따라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