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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거/드라마

털사 킹 시즌1│Tulsa King S1 , 2022~2023

 

조직의 더러운 일을 대신하고 25년 형을 살고 나온 마피아 간부 이야기. 

 

실베스터 스탤론 나오는 작품인 건 알았는데 왠지 뻔해보여서 방영할 땐 안 보다가 최근에 다시 찾아보니 평이 괜찮아서 봄. 

 

 

입도 뻥긋 안 하고 25년을 묵묵히 살고 나온 주인공 드와이트. 원래 모시던 보스는 늙어서 병들었고 그 아들이 대행을 하고 있음. 25년 동안 세상은 많이 바뀌었고, 조직에서는 대우도 안 해주고 뉴욕이 아니라 오클라호마 털사로 유배됨. 

가자마자 택시 기사를 자기 쫄다구로 포섭. 대마 가게 들어가서 보호해준다고 삥 뜯기 시작. 

그러면서 동료도 만들고 사업도 확장하다가 지역 바이커 갱단이랑 충돌. 바이크갱 보스가 대놓고 악당임. 

 

결말. 아지트 술집에서 두 세력이 정면충돌. 아무튼 주인공이 악당 죽이는 데 성공. 

양쪽 다 총 사정 없이 갈기고 사상자도 꽤 났는데, 아무튼 3달 후 하면서 어물쩡 다 수습되고 넘어감. 

 

소원해졌던 딸 가족과도 털사에서 화해하고 재결합 성공. 애들 아빠는 버리고 온 건가 이혼한 건가 안 보임. 

계획했던 카지노 허가도 나고 순조롭게 가나 했는데, 주인공이랑 사귀던 ATF요원 여자. 주인공이랑 사귄 거 때문에 직장에서 문제가 생겨서 자기 자리 보전하려고 주인공이 갖다준 USB랑 100만 달러를 증거로 주인공을 잡아감. 연방요원에 뇌물 제공죄. 

또 아빠가 감옥 가는 줄 알고 망연자실한 딸에게 미안하다고 하면서 시즌 끝. 

 

주인공이 감옥간 이유. 보스 아들이 인질 잡아놓고 뻘짓하다가 건물에 불 났는데, 수갑 열쇠를 잃어버려서 잡아온 애 풀어주질 못함. 주인공은 인도적으로 불에 타죽느니 총으로 보내주고 뒤늦게 나오다가 잡혀감. 

 

 

 

예상대로 굉장히 올드스쿨. 요즘엔 이런 게 없어서 초반엔 좀 어이 없어서 웃겼는데, 후반부로 갈수록 지루해짐. 

미드가 아니라 한국 드라마 같이 등장인물들이 감정 과잉에 npc처럼 행동하고 전개도 엉성함. 중간중간 어설픈 농담 따먹기. 

롹키 할배가 75세의 나이에 굉장한 폼을 유지한 건 인상적. 극 중 언급된 것처럼 얼핏보면 50대 중반으로도 보임. 

 

올해 시즌 2도 나온다고 하는데 안 볼 예정. 뉴욕에 있던 기존 마피아 세력이랑 갈등이 예상됨. 자기 아빠 죽이고 보스된 치키. 

 

 

 

보스 아들 치키 역으로 나오는 도미닉 롬바르도지. 처음에 머리털 있어서 못 알아봤는데 더 와이어의 허크. 머리 빡빡 미니까 바로 그때 그 모습 나옴. 

 

말 돌보는 도우미로 고용된 여자가 실베스터 스탤론 실제 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