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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거/영화

시빌 워│Civil War , 2024

 

현대에 미국 내전이 발발한 상황. 전장을 취재하는 기자들의 이야기. 

 

예고편 흥미롭고 a24 배급이라서 봄. 

 

최근에 미국도 정치적 갈등이 심해지는 중인데, 만약 실제로 분리독립 시도와 내전이 발발한다면 어떻게 풀어낼지 궁금. 

 

 

딱 기대한 것 정도의 작품. 특출난 건 없지만 딱히 모난 것도 없음. 

 

전쟁의 참상. 그걸 처음 맞닥뜨리는 사람의 패닉. 

 

다른 건 전장이 미국 한복판이라는 것 정도. 

 

정치적 상황 같은 건 전혀 안 나옴. 

 

 

캘리+텍사스 연합이 역시 깡패다.

 

마지막 백악관 침투 시퀀스는 살짝 지루했음. 

 

전장에 처음 나선 새내기 기자는 대통령 죽기 직전에 멘트까지 따내고 마지막 장면 촬영까지 하며 작품 끝. 

 

 

커스틴 던스트는 아주 허무하게 클리셰로 죽음. 

 

전체적으로 캐릭터 발달이 아쉬움. 

 

도대체 내전은 왜 난 건지, 주인공들 배경 같은 게 좀 더 입체적으로 묘사됐으면 좋았을 듯. 감저잉입이 전혀 안 됨. 

 

 

 

알렉스 가렌드 감독. 비치, 28일 후 시리즈 등 내가 흥미롭게 본 작품의 각본 및 기획에 참여하다가 엑스 마키나로 감독 데뷰. 어나힐레이션은 어느 비평 채널 같은 데서 보고 괜찮나 싶어 보려다가 안 좋은 평도 보고 접었는데 봐야겠음. 

28년 후도 마침내 제작 확정됐다고 함. 언제 나올지. 최소 5년 이상 걸릴 거 같음. 

 

와그너 모라. 처음 보는 얼굴인 줄 알았는데 나르코스의 파블로 에스코바였음. 살 많이 뺐네. 브라질 명작인 엘리트 스쿼드 1, 2에도 주인공으로 나옴. 

 

제시 플레멘스는 이번에도 잘 어울리는 조용한 싸이코 역. 

 

스티븐 맥킨리 핸더슨. 이 아저씨 인상이 강해서 여기저기서 자주 본 기억은 나는데 막상 작품은 안 떠오름. 듄 시리즈, 레이디 버드 등에 출연. 

 

 

 

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