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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거/영화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Godzilla x Kong: The New Empire , 2024

 

몬스터verse 신작.

전편 반응이 좋았는지 이번에도 콩과 고질라의 합작. 

 

전편에 나왔던 인물들이 대부분이라는데 인간 파트는 하나도 기억이 안 나서 다 모르겠음. 

 

 

 

고질라는 여전히 지상에서 다른 인간 괴롭히는 괴수들 처치하며 나름 수호신 역할을 해주는 중. 하필 도심 한복판에서 쌈박질을 하는 통에 도시는 박살나지만. 

콩은 할로우어스에서 활동하다가 마침내 동족을 발견하게 됨. 오랑우탄 계열쪽 같은데 아무튼 유인원. 근데 다들 스카킹이라는 악당 유인원한테 착취 당하는 중. 

 

여기서부터 무슨 고대 설화. 고대에 나쁜 유인원 스카킹이 군대를 이끌 고질라랑 한판 붙었고 패배했고 이후에 찌그러져 있다가 재기를 노리는 중. 얘가 고대 타이탄 중 하나인 시모를 조종하는 중. 마법의 지팡이로. 시모는 냉기빔 쏘는 도마뱀. 콩도 얘한테 빔 한번 맞고 오른손에 중상을 당함. 이후에 인간들의 기술력으로 오른손에 장비를 달고 부활. 그래도 혼자 스카킹과 시모를 상대하기엔 역부족이라서 지상으로 올라가 고질라를 불러옴. 둘이 만날 때 싸움 장면 볼 만함. 

 

주인공 인간 일행도 무슨 할로우 어스에 계속 숨어 살고 있던 이위족을 만남. 스컬 아일랜드에서 입양한 애도 이위족 출신. 말은 안 하고 텔레파시로 의사 소통. 이 애도 무슨 예언에 선택 받은 아이여서 거대 나방 모스라를 꺠움. 

스카킹의 군대가 이위족의 영토에 침입을 하고 콩과 고질라, 모스라가 팀을 이뤄 이들과 한판 붙음. 그런 동굴에서만 싸우면 역시 보는 재미가 없어서인지 갑자기 전장을 브라질 리우로 바꿔서 다 떄려부수면서 또 한판 붙음. 마법 지팡이 깨부수면서 시모도 정신지배에서 풀려나고 아무튼 주인공 팀이 이기고 세계 평화 완료. 도시는 쑥대밭이 됐지만. 

 

콩은 할로우 어스에 시모를 타고 돌아와 동족들의 새로운 지도자가 됨. 고질라는 무슨 이유에선지 콜로세움을 집으로 정한 듯 거기로 돌아가서 드러누움. 모스라를 깨운 애는 여기에 남을 줄 알았는데 엄마 따라 간다고 함. 작품 끝. 

 

 

 

합작 1편과 비슷한 느낌. 괴수들 영화에선 역시 괴수들 비중이 높아야 함. 얘네들이 시원하게 도심에서 격돌하면서 때려부수는 액션이 주는 쾌감. 퍼시픽 림이랑 비슷함. 볼 떄는 시원시원해서 재밌는데 시간 좀 지나면 이야기는 아예 기억에서 사라지고 액션도 드문드문 머리에 남음. 

 

이런 류 영화 좋아하면 짤막하게 도파민 충전할 만함. 

 

 

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