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마블스 The Marvels , 2023

 

총체적 난국. 

 

이터널스, 블랙팬서 시리즈를 능가. 이거에 비하면 상치는 선녀. 

 

캡마 때도 그렇고 잘나가던 시리즈에 페미 묻으면 어떻게 되는지 이 작품에서도 잘 드러남. 

 

지금까지 MCU 모든 작품을 다 봐서 이제는 의무감에 보게 되는데, 이 작품을 계기로 평 구린 건 마음 편하게 거를 수 있을 듯. 

 

디즈니+에서 미즈 마블이랑 완다비전 안 본 관객들은 도대체 나머지 둘이 어디서 튀어나온 건지 의아할 듯. 

 

 

대충 미즈마블 마지막 시점에서 연결됨. 모종의 이유로 캡틴 마블, 모니카 램보, 미즈 마블이 각자의 위치로 마구 순간이동함. 그래서 셋은 막 바꾸는 연습도 하고, 최종적으로 캡마 1편의 악당들이었던 크리족이 또 나쁜 짓 하려고 하길래 걔네를 막으러 감. 뭔 일이 일어난 건지 전혀 감이 안 오지만 아무튼 막은 듯. 

 

마지막에 미즈 마블 혼자 호크아이 후계자 케이트 비숍 찾아가서 팀을 꾸리고 싶다고 합류하라고 함. 앤트맨 딸도 영입할 거라는 떡밥 남기고. 그리고 작품 끝. 

 

쿠키 영상1. 악당이 시공간에 뚫은 구멍 메꾸고 다른 차원으로 혼자 이동한 모니카. 어딘가에서 깨어나는데 죽었던 엄마를 만남. 알고 보니 자기 엄마랑 똑닮은 X맨 멤버였음. 대충 X맨, 뮤턴트 세계관 MCU에 이식한다는 떡밥. 

모니카도 그니까 그 스칼렛 위치가 만든 막 왔다갔다 하면서 뮤턴트가 된 건가? 카말라도 뮤턴트고? 

 

 

 

박서준 나올 땐 차마 눈 뜨고 못 보겠더라. 

 

전체적으로 MCU답지 않음. 무슨 파워레인지 보는 듯한 싸구려CG와 유치한 의상과 전개. 

 

 

 

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