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fight night Yusuff vs Barboza

테렌스 맥키니 vs 브렌든 마롯. 라이트급. 

1라 여포 맥키니. 1라 ko로 2연패를 끊어냄. 

 

안드레 페트로스키 vs 미첼 페레이라. 미들급. 

항상 기대하게 되는 미첼 페레이라. 산티아고 폰지니비오를 잡고 탑15에 진입. 은퇴가 얼마 안 남은 낭만 타격가 톰슨과 붙을 기회를 잡지만 자기가 감량을 못해서 날려버림. 이후 반강제적으로 미들급 월장. 웰터에서 보통 평체에서 20kg 넘게 감량을 했다는 거 보면 미들급까지 감량을 한층 수월할 듯. 상대는 듣보 같은데 1라 초반 폭발적인 펀치로 상대를 다운 시킨 후 파운딩을 퍼부어 ko승. 

 

소디크 유수프11 vs 에드손 바르보자13. 페더급. 

1라는 밀어부치는 유수프에게 바르보자가 맞불을 놓다가 심각하게 맞음. 안 끝난 게 신기할 정도로 바르보자가 두들겨 맞았지만 버티고 10-8로 라운드를 헌납. 

1라에 너무 압도를 당해서 2라에 끝날 줄 알았지만 바르보자가 이후에 살아나기 시작. 여전히 데미지는 많이 입은 상태지만 1라와 다르게 서로 주고 받으면서 유수프에게 빨리 끝나지 않을 싸움이라는 경각심을 줌. 

3라엔 바르보자를 유명하게 만든 스피닝 휠킥으로 유수프를 ko 직전까지 몰았으나 바르보자의 체력과 뒷심 부족으로 끝내지는 못함. 

4~5라운드도 바르보자가 전체적으로 공세를 이어가고 유효타수에서 앞서면서 만장일치 판정으로 바르보자의 역전승. 

이게 베테랑이다라는 걸 보여줌. 

 

근데 유수프한테 맞불 놓다가 정타 몇 대 맞더니 바로 맛가버리는 거 보면 노장은 노장임. 몸 상태가 워낙 좋아서 그렇지 얘도 이 바닥에서 오래 굴렀으니 관절이나 뼈, 뇌가 성하지는 않을 듯. 은퇴 얼마 안 남아 보이는데 그 마지막 불꽃을 페더에서 태우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