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FIGHT NIGHT DAWSON VS GREEN

드루 도버 vs 릭 글렌. 라이트급. 

탑 15 찍먹했다가 바로 떨어진 도버의 타격의 압도적 우위를 보여주며 1라 ko승. 얘는 일단 경기는 재밌음. 근데 너무 대주는 타입이라 선수 생활 오래 못할 거 같음. 뭔가 밝은 에너지 때문에 항상 응원함. 

 

알렉스 모로노 vs 와킨 버클리. 웰터급. 

모로노는 어디서 많이 봤는데 기억에 남는 경기는 없음. 

버클리는 그 유명한 킥캐치 당한 상태에서 뒤돌려차기 ko승으로 스타가 됐지만, 이후 미들급에서 경쟁력을 잃고 웰터로 내려옴. 버클리가 타격에서 우위를 점하며 판정승. 

 

조 파이퍼 vs 압둘 라작 알하산. 미들급. 

파이퍼 경기는 한 번 본 거 같음. 순식간에 ko승이라 기억에 남진 않음. 근데 데이나가 얘처럼 하라고 빨아주라고 해서 이후에 기억에 남음. 알하산이 생각보다 빨랐지만 파이퍼가 침착하게 상대를 타격으로 잠식해나가다가 2라에 상대를 뽑아들고 암트라이앵글로 섭미션 승. 

 

그랜트 도슨10 vs 바비 그린. 라이트급. 

도슨은 탑10인데 기억에 남는 경기가 없음. 저번에 12위 다미르를 잡았는데 무슨 순위 변동이 있어선지 10위까지 올라옴. 탑 20까지 랭킹 늘린다고 하던데 사실 10위 위로만 가도 누가 누군지 잘 모름. 

그린은 항상 재밌는 경기 선사. 저번에 퇴물이 된 퍼거슨을 잡고 랭커와 맞붙을 기회를 잡음. 

그린이 재밌긴 해도 탑10 상대로는 안 될 거 같았는데, 예상을 깨고 1라 초반 뒷손 스트레이트로 도슨을 깔끔하게 다운 시키고 파운딩으로 tko승. 뭐 이렇게 쉽게 무너지나. 

그린 자세가 워낙 독특해서 익숙하지 않은 각도나 타이밍에 펀치가 나오니까 예상 못하면 이렇게 한 방에 나가떨어지기도 하나 봄. 

 

 

아 빨리 다다음주 와라. 

 

유서프 vs 바르보자도 그렇게 흥미 가는 매치업은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