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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거/영화

Rebel Ridge , 2024

 

 

넷플릭스에서 찍어낸 작품인데 평이 좋길래 의외여서 봄. 

 

 

전직 엘리트 군인이 한 시골 마을에서 경찰들에게 부당한 대우를 당하고 그들의 비리를 파헤치는 이야기. 

 

처음에는 주인공 멋있어서 흥미로운데 갈수록 계획도 엉성하고 상대하는 경찰들도 NPC 수준으로 멍청해서 몰입이 안 됨. 

 

 

 

-줄거리. 

사촌 보석금 내주러 자전거 타고 가다가 경찰들한테 다 털린 주인공. 사촌은 보석을 못 받아서 감옥에 갔다가 원한이 있던 갱단에게 찔려 죽음. 

주인공은 법원에서 일하는 조력자의 도움을 받아 경찰들과 지역 사회가 얽힌 비리를 파헤치기 시작. 

 

경찰들이 이렇게 양아치가 된 이유. 전에 사건 하나에 잘못 물려서 보상금으로 탈탈 털림. 예산 부족으로 시 경찰 해체 직전에 서장이 양아치들 삥 뜯어서 시스템을 유지하게 됨. 이후로 판사도 눈 감아주고 아무튼 시스템적으로 비리 경찰들이 판치게 됨. 

 

주인공은 경찰들 폭로 자료 털어서 탈출에 성공. 얼렁뚱땅 주 경찰에서 진실을 알게 돼서 정의구현 성공한 듯하고 다친 여자랑 착한 경찰은 응급실로 실려감. 주인공은 경찰아 트렁크에 있던 녹화 저장 장치를 도끼로 뜯어낸 다음에 병원 대기실에서 기다리며 작품 끝. 

 

 

캐릭터 발달을 나름 하려고는 했는데 방식이 너무 구림. 여자는 무슨 말로만 애 그립다고 하고 자기 과거 얘기만 줄줄 나불거리고, 주인공도 처음에 폼만 엄청 잡지 아무런 감정이입이 안 될 정도의 로봇임. 

 

주인공 혼자 경찰서 난입해서 총든 경찰들을 제압하고 빠져나옴. 무슨 총 들고 제압한 것도 아니고 그냥 근접전으로 제압. 

 

초반엔 좋았는데 중후반부가 개연성 쳐박고 구림. 

 

처음엔 인종 차별하는 경찰에 저항하는 전직 특수요원의 복수극 느낌인 줄 알았는데, 비슷하긴 한데 그냥 구림. 

 

 

 

더 오피스에서 여주 전남친 역의 데이빗 덴멘. 처음에 양아치인 줄 알았는데 사실 숨은 양심 경찰로 밝혀짐. 

 

여주 에나소피아 롭. 찰리 초콜릿 공장에서 금발 여자애. 

 

제목 뜻은 작중에 등장하는 지명. 대충 경찰들이 거기서 주인공 체포하려고 잠복했는데, 주인공은 사실 거기로 시선 끌고 경찰서에서 증거 털어감. 

 

 

 

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