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본 거/영화

바튼 아카데미│The Holdovers , 2023

 

알렉산더 페인 감독. 네브라스카 보고 괜찮아서 이 최근작도 평이 좋길래 봄. 

 

 

 

-줄거리.

1970년 메사추세츠의 기숙 학교.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아 학생 및 교직원들 대부분이 가족과 시간을 보내러 학교를 떠나지만 집으로 돌아가기 힘든 사정이 있는 몇몇 아이들과 걔네들을 돌볼 교사 허넘, 그리고 식사를 제공해줄 조리사 램만 학교에 남음. 

학생 다섯 중 넷은 다른 애 아빠가 데리러 와서 같이 스키장으로 갔는데, 앵거스의 부모님은 연락이 닿지 않아 계속 학교에 남게 되고 학교에 남은 셋이 함께 시간을 보내는 이야기. 

 

셋은 시간을 같이 보내면서 조금씩 서로에 대해 알게 됨. 크리스마스에도 학교에만 갇혀 있기 답답했던 앵거스는 선생 허넘을 설득해서 보스턴에 같이 나들이를 가게 됨. 앵거스는 자기 아빠가 죽고 엄마가 재혼했다고 했지만, 사실 아빠는 죽은 게 아니라 정신병원에 수감돼있었음. 

 

선생 허넘도 사실 하버드를 졸업하지 못하고 잘림. 누군가 자신에게 논문을 표절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는데, 그 사람이 자신을 표절한 거였고 뒷배가 없던 허넘은 그 사람을 차로 들이받고 학교에서 잘림. 바튼 아카데미 교장이 자신을 교사로 받아줘서 지금까지 일하고 있는 거라고. 

 

-결말. 

방학 동안 정신병원에 있던 앵거스의 아버지를 방문한 일이 발각되고 일이 커진 상황. 앵거스는 군사학교로 전학갈 상황에 놓여지는데, 허넘은 자신이 가자고 했다고 책임을 지고 학교에서 잘림. 앵거스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차 타고 떠나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작품 끝. 

 

 

후반부로 갈수록 살짝 지루해지지만 전체적으로 볼 만했음. 

각본이나 캐릭터 발달은 보통인데 색감이나 음악 같은 분위기가 괜찮았다. 

 

 

 

폴 지아마티. 많은 작품에 조연으로 출연. 대표적으로 생각나는 게 일루셔니스트, 신데렐라 맨, 킹 메이커, 노예 12년. 

 

 

 

6/10 

 

'본 거 >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X , 2022  (0) 2024.08.08
줄스│Jules , 2023  (0) 2024.08.08
킹 리차드│King Richard , 2021  (0) 2024.08.07
와일드라이프│Wildlife , 2018  (0) 2024.08.06
몰리스 게임│Molly's Game , 2017  (0) 2024.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