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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거/영화

줄스│Jules , 2023

 

벤 킹슬리 주연의 SF 코미디 드라마. 

 

 

-줄거리. 

늙어서 정신이 살짝 오락가락 하기 시작하는 밀튼. 서부 펜실베니아에 혼자 사는데 수의사 딸이 자주 왔다갔다 함. 아들이랑은 소원해진 상태. 어느 날 뒷마당에 UFO가 불시착하고 거기서 나온 외계인과 같이 살게 됨. 

외계인은 말도 안 하고 가만히 있음. 주변인들에게 말해도 아무도 믿지 않음. 

어느 날 샌디가 프린터를 빌려쓰려고 밀튼의 집에 방문하고 외계인의 존재를 알게 됨. 정부에선 UFO 불시착과 외계인의 존재를 알고 찾으려고 하고, 밀튼과 샌디는 이를 비밀로 붙임. 하지만 뭔가 수상함을 느낀 이웃인 조이스도 외계인의 존재를 알게 됨. 

이들은 외계인을 줄스라고 이름 붙임. 아무런 반응도 없이 듣기만 하는 줄스에게 개인사도 애기하고 고민도 털어놓음. 

샌디가 위험에 처했을 때 먼 거리에서 위험을 감지하고 돕기도 함. 강도 머리통 터트리기. 

줄스는 우주선을 수리하기 시작했는데, 어떤 이유에선지 죽은 고양이가 필요하다는 의사를 표현함. 주인공 무리는 고양이 시체를 구해다 줌. 정부 요원들이 방문하기 시작하고 시간이 없다 느껴서 마지막 한 마리는 조이스가 키우던 죽기 직전의 고양이를 안락사 시키기까지 함. 줄스는 고양이 시체들 위에 은빛 천 같은 걸 덮더니 그게 연료 덩어리 같은 걸로 변하고 우주선은 다시 작동에 성공. 

줄스는 자기를 도와준 친구들에게 같이 떠나자고 함. 밀튼은 자기 정신 건강이 점점 악화되는 걸 인지하고 자기 가족들에게 더 이상 민폐 끼치기 싫어서 줄스와 함께 떠나려고 했다가 딸의 전화를 받고 남기로 결심함. 

그렇게 줄스는 떠나고 지구에 남은 세 사람은 줄스가 자기들을 기억할까라는 얘기를 나눔. 그리고 밤이 돼서 밀튼의 뒷마당에 누군가 찾아온 걸 확인하고 밀튼이 미소를 지으며 작품 끝. 

 

 

노년, 치매, 가족의 가치를 외계인이라는 소재를 활용해 보여줌. 

따뜻한 SF. 

 

 

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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