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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거/영화

더 록│The Rock , 1996

 

마이클 베이의 두 번째 연출작. 베이 작품 중 평이 좋은 편에 속한 작품이라 봄. 

 

the rock은 작품의 이야기가 벌어지는 주요 장소인 알카트라즈 교도소를 말함. 바위섬. 

 

 

장군 에드 해리스가 극비 작전 중 전사한 군인들에게 적절한 보상을 요구하며 병력을 이끌고 알카트라즈섬에 온 관광객들을 인질로 잡음. 요구 기한 내에 입금 안 하면 샌프란시스코에 생화학 공격을 가하겠다고 함. 

정부는 섬에 특공대를 투입하는데, 거기에 FBI의 화학 전문가인 케이지와 알카트라즈에서 탈옥한 적이 있는 전직 영국 특수요원 코너리를 함께 파견함.

코너리는 영국 특수 요원이었는데, 에드가 후버의 비밀 필름을 다 탈취해서 도망치다 붙잡혔지만 끝까지 불지 않아서 감옥에 갇힘. 작전 성공하면 사면 받고 딸을 재회하려고 함. 

특공대는 지하로 잠입에 성공했지만 곧바로 발각돼 다 죽고 케이지랑 코넬리만 살아남아서 미사일을 저지하려고 함.  

 

약속된 시간이 지나서 미사일은 발사하지만, 해리스는 진짜로 민간인들 대량 학살할 생각은 없어서 일부러 불발 시킴. 그러자 악당 세력에서 내분이 일어나 지들끼리 쏘고 난리가 남. 

우여곡절 코너리랑 케이지가 악당들 나쁜 짓 막는 데 성공. 대통령이 어쩔 수 없이 희생자들을 최소화 하기 위해 섬을 폭격하라고 해서 전투기들 촐발했는데, 다행히 케이지가 신호탄으로 대규모 폭격은 막음. 하지만 일부 폭탄이 떨어져서 케이지가 물에 빠지지만 코너리 덕분에 살아남음. 

케이지는 코너리에게 사면이 취소됐다고 알려주고 도망가라고 함. 코너리는 그에 대한 보답으로 코너리가 끝까지 안 불었던 필름의 위치를 알려줌. 

케이지는 다 끝나고 가서 약혼자와 함꼐 필름을 회수하고 도망치며 작품 끝. 

 

 

중반까지는 그럭저럭 볼 만한 전형적인 할리우드 블락버스터였으나, 후반부가 너무 멍청함. 

갑자기 지들끼리 술래잡기는 왜 하는지. 

 

미국 스테리오 타입, 할리우드 블락버스터 생각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를 그대로 박아놓은 작품. 

마이클 베이는 이때도 되게 요란했다. 무슨 샌프란시스코 한복판에서 차에다가 전철까지 화려하게 뒤집음. 이 정도면 해도 사상자나 어마어마한 금액의 제물에 손괴를 끼쳤을 텐데 이걸로 바로 감옥 다시 안 간 것도 말이 안 됨. 

 

 

설정이 좀 극단적이긴 한데, 한국에서도 예전에 무슨 북파공작원이라고 주장했던 할아버지들이 도심 한복판에서 가스통 들고 위협하던 게 생각남. 

 

 

에드 해리스는 거의 한 30년 전에도 지금이랑 비슷함. 

 

얼마 전 본 에일리언 4에도 나온 투코가 여기도 나옴. 

 

에일리언 2에 힉스 상병으로 나온 마이클 빈도 여기 나옴. 

 

 

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