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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거/영화

델마│Thelma , 2024

 

시놉 흥미롭고 평점 좋아서 봄. 

 

실제로 주인공 역을 맡은 배우가 94세 할머니. 얼마 전 본 파머에 할머니로 나옴. 빅뱅이론에서 쉘든의 할머니 역. 

준 스큅. 

 

 

1만 달러를 사기 당한 할머니. 안 그래도 정신이 온전치 않은데 이런 일까지 벌어져서 가족들이 더 걱정함. 할머니는 자기는 늙지 않았다는 걸 보여주려는 듯이 홀로 돈을 되찾기 위한 여정에 나섦. 

요양원에 있는 친구에게 스쿠터를 빌리고 정신 오락가락하는 또 다른 친구에게 총까지 빌려서 자기가 돈을 부친 우편함에서 잠복하다가 용의자 발견. 골동품 가게에서 손자랑 같이 보이스피싱을 하는 할아버지 발견. 

결국 돈을 되찾는 데 성공하고 돌아옴. 델마 집에 돌아다니는 바퀴벌레를 신문지로 때려잡고 피식 웃는 델마의 모습을 보여주며 작품 끝. 아직 바퀴벌레 잡을 순발력과 정신력은 있을 정도로 정정하다는 건가.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느릿느릿한 행동을 꽤나 박진감 넘치고 귀엽게 연출. 

마지막에 나온 장면은 실제 배우가 했던 말을 영화에 재연한 건가. 

노화와 죽음이라는 게 인간은 피할 수 없는 거니 보면서 생각하게 만듦. 노인들도 젊은 시절엔 누구나처럼 활발하고 생기 넘쳤을 테니. 

 

조력자 할아버지 역으로 나온 리처드 라운트리의 유작. 작년에 돌아가심. 주인공 준 스큅보다 10살 가량 어린데도 암으로 가심. 

 

사위 역으로 MCU의 필 콜슨. 

 

 

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