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이 높길래 찾아보니 클레이모레츠도 나오길래 봄.
그래픽나블 원작. 원작은 안 봤지만 딱 봐도 애니메이션이 더 맛있게 잘 만든 듯.
이것도 2D랑 3D 섞은 그 작법 같음.
대충 편견 가지지 말자는 주제. 그래도 어떻게 넷플릭스 작품엔 하나도 빠짐 없이 게이가 나오나. 좀 찾아보니 원작자 자체가 정체성 정치에 깊이 빠진 사람이라 원작 반영인 듯.
중세 + 미래 세계관의 짬뽕.
왕국 최초의 평민 출신 기사 발리스터. 기사 임명식에서 누군가의 음모에 빠져 여왕을 죽이게 되고 쫓기게 됨.
그를 눈여겨 보던 니모나. 무슨 고대의 신과 같은 존재. 마음대로 형상 변환하고 웬만한 무기엔 기스도 안 남. 발리스터가 자신처럼 왕국 전체의 미움을 받는 악당이 된 걸 보고 그를 찾아가 사이드킥을 자처함.
발리스터는 처음에 자기가 악당이 아니라고 니모나를 거부하지만, 감옥에서 니모나의 도움으로 탈출하고 자신의 누명을 벗으려고 함. 자신에게 무기를 건넨 종자를 찾아가 진실을 알아냄. 흑막은 바로 기사단장.
니모나의 도움으로 단장의 자백을 받아내고 유튭에 올려서 폭로. 하지만 단장은 니모나가 1000년 전 왕국의 수호자로 추앙 받는 글로레스가 무찔렀던 괴물이라는 문서를 발견하고 그걸 이용해 발리스터를 설득함.
믿었던 발리스터에게 괴물 취급 당하고 배신 당한 니모나는 흑화함. 1000년 전 니모나와 글로레스의 관계도 비슷했음. 처음엔 친했는데, 주변인들에 의해 편견을 가지게 된 글로레스가 니모나를 괴물 취급하고 둘 사이는 갈라짐.
흑화한 니모나가 이성을 잃고 왕국으로 진격.
니모나는 칼을 겨누고 있는 글로레스의 동상에 찔려 자결을 결심하지만, 발리스터가 와서 사과를 하고 니모나의 마음을 치유. 니모나는 다시 이성을 되찾음.
기사단장은 포를 쏘면 다수의 무고한 시민들이 다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사단의 반대를 무릅쓰고 포를 가동. 니모나는 불사조로 변신해서 포와 전면 충돌. 포는 막았지만 니모나의 잔해가 하늘에서 떨어짐.
시간이 흘러 왕국은 다시 평화를 되찾음. 니모나와 발리스터는 영웅 대접을 받음.
니모나와 같이 시간을 보냈던 은신처로 돌아온 발리스터. 그때 누군가 문을 두드리길래 밖을 나가보니 아무도 없음. 하지만 둘의 첫 만남 때처럼 니모나의 목소리가 들리고 발리스터가 뒤돌아보고 놀라움과 반가운 감정을 드러내며 작품 끝.
클리셰를 비트는 전개는 좋았는데 후반부는 결국 클리셰로 가서 아쉬움.
발리스터 역이 리즈 아메드. 더 나이트오브, 로그원, 나이트크롤러.
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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