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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거/영화

범죄도시3 THE ROUNDUP : NO WAY OUT , 2023

2편까지 흥행하더니 벌써 6편까지 준비 중이라는 시리즈. 

 

1편은 도끼 차고 다니는 조선족 살인마라는 어딘가 익숙한 공포와 윤계상 및 악역들의 존재감으로 괜찮게 봄. 

 

2편은 동어반복에 악당 존재감이 1편에 비해 많이 떨어져서 별로였음. 

 

3편은 거기서 한 단계 더 떨어짐. 

 

 

몰랐는데, 이게 범죄도시 1~2편은 작중 시간대가 현재가 아니라 2000년대 중후반. 이 작품은 2010년대 중반. 

일본 야쿠자와 함께 마약 범죄를 수사 중인 마동석. 경찰까지도 공격하는 악당들. 

대량의 마약의 행방이 불분명해지고 일본 야쿠자 쪽의 해결사, 한국 유통 뒤를 봐주던 부패 형사들이 얽히고 섥히다가 결국엔 정의구현 성공. 

무슨 90년대 영화도 아니고 회식 자리에서 건배하면서 작품 끝. 

이따구로 만들어도 천만 관객 찍어버리니 한국 영화판의 미래는 여전히 어둡다. 

 

쿠키 영상. 그 사건으로 3년이 지나고 장이수를 찾아온 마동석이 같이 일을 하자고 제안하며 4편 예고. 

 

 

마동석이 무적으로 나와서 긴장감 하나도 없음. 머리에 빠따 찜찔 맞고 기절한 상태로 몽둥이 찜질 당한 후에도 멀쩡이 일어나서 대수의 야쿠자들 혼자 주먹으로 제압. 

한 방에 기절 시키고 넘어가는 만화 같은 장면은 제발 실사 영화에서 쓰지 말자. 

 

이범수는 한때 주연으로만 나왔는데, 요즘엔 이런 쩌리 역으로도 나오나? 조연 출신에서 연기력으로 인정 받아 주연으로 발돋움한 몇 안 되는 배우인데. 무슨 사고라도 쳤었나? 

 

 

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