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파엘 아순상 vs 데이비 그랜트. 밴텀급.
밴텀급의 강자들과 이기고 지고 했던 베테랑 아순상. 타격과 그래플링 균형이 좋은 선순데 재미가 없다고 함.
아순상이 점수로 이기고 있었는데, 3라운드 그랜트가 타격으로 아순상을 그로기로 몰고 섭미션으로 역전승. 3라에 그랜트가 케이지 손으로 잡았다고 감점까지 당해서 이길 방법은 ko나 섭미션밖에 안 남은 상황에서 그걸 해냄.
사이드 누르마고메도프 vs 조나단 마르티네스. 밴텀급.
사이드는 성은 하빕과 같지만 우스만이나 우마르처럼 하빕의 친척은 아님.
초반에 타격으로 우위를 점하는 듯했지만 마르티네스의 뒷심에 판정패.
니키타 크릴로프6 vs 라이언 스팬8. 라이트헤비급.
얼마 전에 경기가 잡혔다가 취소된 걸로 아는데 이번에 무제한급으로 치뤄짐. 누가 체중을 못 맞췄나 봄.
둘이 그라운드에서 자강두천 엎치락뒷치락 하다가 스팬이 상위에서 파운딩을 치려고 들어가다가 트라이앵글 잡혀서 섭미션 패.
크릴로프의 ufc 전적은 5승 4패. 좋아보이진 않지만 4패가 어떻게 보면 질 만한 상대들한테 짐. 블라코비치, 테세이라, 안칼라에프 그리고 도깨비 같은 폴 크레이그.
탑 컨텐더로 올라갈 것 같진 않고 문지기 역할 잘할 듯.
알렉산더 볼코프8 vs 알렉산더 로마노프14. 헤비급.
볼코프는 역시 강력한 문지기. 아스피날한테 무기력하게 질 땐 얘도 갈 때 됐나 싶었는데, 탑 15에 있는 로젠과 로마노프를 쉽게 잡는 실력.
로마노프는 초반에 td를 시도했지만 볼코프의 방어에 막히고 힘이 다 빨렸는지 무기력하게 뒤를 잡히고 일방적으로 맞다가 tko패. 저 몸뚱아리로 헤비급이라고 하는 건 그냥 게으른 거.
페트르 얀2 vs 머랍 드왈리시빌리3. 밴텀급.
얀에게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거라고 예쌍했지만 이 정도로 무기력하게 무너질 줄은 몰랐음.
머랍의 무한 레슬링 압박은 예상했지만, 레슬링과 섞는 타격으로 얀을 압도함. 재미는 없었지만.
얀은 스털링 전때도 그랬지만 td방어가 좋으면서도 구림. 밴텀급 치고 체격이 작은 편이라 그런가. td 방어는 잘하고 상대에게 피해를 줘야 하는데 그냥 방어만 잘하니까 머랍의 끊이지 않는 시도를 저지할 수가 없음.
결과는 45 : 50으로 머랍의 만장일치 판정승.
얀은 이걸로 3연패. 개인적으로 스털링, 션 오말리 전은 얀이 이겼다고 생각해서 얀의 클래스는 여전하다고 생각하지만, 이 경기는 확실히 졌음. 머랍이 생각보다 더 괴물인 걸로.
스털링이랑은 같은 체육관 동료라서 안 싸운다고 하는데 그럼 영원히 스털링 밑에서 문지기 할 건가.
스털링이 이번에 세후도랑 경기 잡혀서 이기고 페더급 간다는 소리도 있는데 그 시나리오대로 가면 머랍이 가장 강력한 타이틀 컨텐더가 되지 않을까. 오말리랑 타이틀 놓고 싸울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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