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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mma

UFC 284 MAKHACHEV VS. VOLKANOVSKI

넘버링 치고는 메인이랑 코메인 뺴고 너무 기대 안 되는 이벤트. 

 

P4P 1위와 2위의 싸움이지만 이슬람이 찰올을 너무 압도적으로 잡아버려서 밑 체급에서 올라온 볼카노프스키가 이길 거라고 예측하는 사람은 많지 않음. 

볼카는 경력 대부분을 자기보다 큰 사람들을 상대로 이겨왔고 최근 페더급의 왕 할로웨이를 압도했기 떄문에 볼카가 지는 그림이 안 그려지지만, 자기보다 훨씬 크고 완력도 강한 MMA 레슬링 장인 이슬람을 상대로 페더급에서처럼 가볍게 아웃파이팅을 할 수 있을 것 같진 않음. 

 

 

 

조슈아 쿨리바오 VS. 멜시크 바그다사르얀. 페더급. 

몸떙이 인자약이라서 무시했는데 저번에 최승우를 압도한 쿨리바오. 호주 단체 챔프출신이라고 했던가. 

1라는 타격으로 밀렸지만 2라에 상대를 다운 시키고 빠른 RNC로 승리.

 

지미 크루트12 VS. 알론조 매니필드. 라이트헤비급. 

자강두천 끝에 무승부. 매니필드가 케이지 잡았다고 감점까지 받았는데. 

케이지 잡았다고 감점 받는 건 처음 봄. 홈 어드벤티지 적용된 듯. 

 

저스틴 타파 VS. 파커 포터. 헤비급. 

헤비급 한방충 돼지들의 싸움답게 타파가 카운터 한 방으로 KO승. 

 

잭 델라 마달레나 VS. 랜디 브라운. 웰터급. 

랜디 브라운이 신장에서 많이 우월했으나 케이지에 몰린 브라운에게 마달레나의 오른손 훅이 턱에 꽂히고 고꾸라짐. 이어서 마달레나의 RNC에 끝. 

 

야이르 로드리게즈2 VS. 조쉬 에멧5. 페더급. 

꾸역꾸역 5연승 에멧. 얘는 댄 이게랑 케이터 상대로도 엄대엄 수준이라 잠정 타이틀전 받은 거부터가 의아함. 받아도 앨런이 받아야 하지 않았나. 

존버충 로드리게스. 

할로웨이랑 자강두천도르는 인정. 오르테가 전은 오르테가의 부상 때문에 제대로 된 승부를 가리기 애매한 경기였지만 부상 전에 타격으로 우위를 점하는 중이었음. 

이번에 에멧 전을 깔끔하게 이기면서 잠정 챔피언에 오름. 타격은 물론 하위에서 대처도 좋았음. 

볼카랑 붙으면 쉽지 않아 보임. 

 

 

이슬람 마카체프C VS.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C. 라이트급. 

열세로 평가 받던 볼카가 예상 외로 선전하며 이슬람을 5라까지 몰아부침. 

내 채점으로는 1라 이슬람. 2~5는 볼카가 가져갔는데 판정으론 만장일치로 이슬람이 이김. 대체 뭘 기준으로 채점을 한 건지. 

공격성, 적극성, 유효타를 종합적으로 봤을 떄 누가 봐도 볼카가 이긴 경기. 

이슬람은 심지어 볼카의 백을 잡았을 떄도 타격이나 섭미션 시도도 안 하고 가민히 뒤에만 붙어있었음. 오히려 뒤를 잡힌 볼카가 적극적으로 이슬람을 공격함. 

이딴 식으로 머리 파묻고 잡고 늘어지기에 점수 주는 식으로 하면 MMA는 망하는 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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