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다 스윈튼이 단독 주연을 맡은 작품. 각종 작품에 비중 높은 조연으로 출연하는 건 많이 봤는데 이렇게 가장 비중 높은 주연으로 나온 건 처음 봄.
틸다 필모를 둘러보다가 발견했는데 볼까 말까 하다가 걸렀는데 쿠팡 플레이에 있어서 찾아보니 평도 좋아서 봄. 장르도 스릴러, 미스터리 이런 거고.
동네 사람들에게 눈총을 받으며 피폐한 삶을 사는 여자. 그녀의 과거를 돌아보는 이야기.
우연히 스페인 토마토 축제에서 만난 남자랑 애를 갖고 결혼. 첫째 아들 케빈.
애가 어릴 때부터 반항적이고 영악한 싸이코.
자라면서 엄마 속 긁는 짓을 지속적으로 행함.
나중엔 아빠한테 배운 활로 아빠랑 여동생을 죽이고 학교에서 난사로 여럿 다치게 하고 감옥감.
소년원에 들어간 지 2년이 지나 아들을 면회하러 온 엄마. 곧 성인교도소로 옮겨야 함.
왜 그런 짓을 했냐고 진지하게 묻자. 왜 그런 짓을 했는지 알았는 줄 알았는데 이젠 모르겠다고 말하는 아들.
아들도 늦었지만 어느 정도 후회하고 반성하는 듯.
둘은 포옹을 하고 면회를 마치고 돌아가는 엄마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작품 끝.
뭔가 뒷맛이 씁쓸함.
소재는 흥미롭고 나름의 스타일도 있는데 재밌었다고는 못 하겠음.
린 램지 감독. 너는 여기에 없었다. 이것도 왠지 여성 감독 + 여성 주연이라 그 사상 추종하는 평론 조무사들이 빨아준 느낌.
에즈라 밀러. DCEU의 플래쉬 역. 곧 플래쉬 단독 작품도 하나 나온다고 함.
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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