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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거/책

룬의 아이들 윈터러 3권 , 2001~2002

이름을 이실더 산으로 바꾼 월넛을 따라 렘므를 지나 이실더의 고향인 달의 섬까지 가서 순례자가 되는 과정.

섬은 꽤 길고 거친 항해를 거쳐 도착. 이실더의 진짜 이름은 나우플리온. 검에선 꽤나 중요한 직책인 검의 사제를 맡고 있지만 몇 년 간 섬을 떠났다가 복귀하는 것.
대충 섬은 천여 년 전 과거 멸망한 마법 왕국의 난민들이 자리잡은 곳. 지금은 여기서도 마법이 거의 잊혀지고 아이들은 검을 더 동경함.

섬의 아이들은 보리스를 경계함. 아이들 중 괴롭힘을 심하게 당하는 오이지스를 도와주고 친해지지만 그 과정에서 보리스가 검을 꺼내서 섬의 규율 위반으로 벌 받을 위기가 찾아오지만 나우플리온이 보리스를 자신의 제자로 임명하면서 벌은 면함. 다프넨이라는 이름을 받음.

아이들은 외지에서 와서 검의 사제의 제자자리까지 꿰찬 보리스를 시기하고 따돌림. 보리스는 학교에 입학하나 계속 외롭게 지냄.
나우플리온과 과거가 있는 이솔렛이라는 여자에게 노래를 배움. 처음엔 이솔렛이 마음을 열지 않았으나 바뀐 보리스의 태도에 이솔렛도 마음을 열고 정식으로 노래를 가르쳐줌.
이솔렛은 나우플리온 전의 검의 사제의 딸. 섬에 역병이 퍼지고 거기서 죽은 시체들을 몰아놓은 곳에서 괴물이 나타났고 그걸 처치하다가 사망. 그 괴물은 보리스의 집 근처 호수에서 본 것과 비슷한 존재로 보임. 그 괴물 처치 원정대에서 검의 사제는 물론이고 제자들도 다 죽음. 유일하게 살아돌아온 게 나우플리온이고 그가 다음 검의 사제가 됨. 그래서 이솔렛이 나우플리온을 미워하는 것.

그러면서 서클릿의 사제 모르페우스와 윈터러에 대한 조사에 착수. 매주 윈터러를 자극하며 반응을 보던 중 섬 전체가 어둠에 빠지는 현상이 나타남. 다프넨은 어둠의 세계에 빠지고 압도적인 어떤 목소리를 듣고 정신을 잃음. 깨어난 후 모르페우스에게 이 사실이 퍼져나가면 다프넨의 신변이 위험해질 수 있으니 이 모든 일을 비밀로 하자는 말을 들음. 이후 집으로 돌아오던 보리스는 유령들의 세계에 발을 디디면서 끝.

한편 트라바체스에선 진네만 가문의 사라진 가보인 윈터바텀킷을 찾아 칸 통령이 추적자를 보내 보리스의 행적을 추적 중.

학교에서 봉술을 가르치던 선생 질. 어릴 때부터 나우플리온에게 강한 열등감을 느낌. 그래서 나우플리온과 보리스에게 적대감을 드러냄. 목표는 자신이 검의 사제가 되는 것. 그걸 위해 계략을 꾸미는 중.


여전히 흥미롭긴 함. 이 세계의 역사나 설정, 마법, 인물들의 과거와 앞으로의 전개가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