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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거/책

마이클 샌델의 하버드 명강의 JUSTICE , 2011

살 땐 이게 원본인 줄 알았는데 강의 내용을 그대로 글로 실은 일종의 짭본임. 이딴식으로 소비자 기만하는 상술 혐오함.

오래 전에 읽었지만 그때는 후반부가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읽어도 가독성 씹구림. 지금 다시 보니 그냥 번역을 너무 개같이 해놨음. 한국말 모르는 근본 없는 번역가가 조선에 너무 많음.

결론적으로 정의란 무엇인지 안 알려줌. 단지 일상적으로 겪거나 있을 법한 다양한 도덕적으로 의견이 갈리는 상황에서 가치 판단을 하는 데 미미한 도움을 주는 잣대들을 몇가지 제시.

과거 철학자들의 정의에 대한 흐름 정리.
빈부격차, 부의 재분배, 세금, 병역, 희생, 목숨값, 쾌락, 토지 소유, 대리모, 거짓말, 능렷주의, affirmitive action과 입시, 노예제, 애국심, 동성 결혼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스스로 사고하게 만드는 게 정의다라는 느낌.

별로 추천할 만한 책은 아님. 그냥 샌델이라는 사람 자체 혹은 현대 철학자나 문과 교수 자체가 인류에 도움이 안 됨. 그걸 극복하려고 각종 현학적인 말로 사람들을 현혹하지만 알맹이는 없음. 허세, 궤변. 도덕적 우월감 느끼는 거 좋아하는 사람들이 볼 만한 책.
굳이 볼 거면 강의본 말고 원본을 보는 게 좋아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