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다 읽어보니 영화가 얼마나 잘 만들어졌는지 다시 느낌.
불필요한 부분들 너무 적절하게 잘 잘랐음.
50년대 작품이라 그런가 톨킨 특유의 장황한 배경 묘사가 굉장히 어지러움. 동쪽으로 어딜 보면 어느 봉우기 세 개가 보이고 그게 어떻게 생겼고 이런 배경 묘사가 머리 속에 자연스럽게 그려지지가 않음.
영화처럼 프로도와 샘, 나머지 원정대원들 이야기가 번갈아 진행되지 않고 한쪽 몰빵으로 진행되고 그 다음 조금 뒤늦은 시점에서 다른 쪽이 진행되는 방식이라 더 지루함.
반지 파괴가 끝나고 샤이어로 돌아왔을 때 사루만이랑 그리마가 꼬드긴 인간들이랑 남은 싸움.
마지막 프로도, 빌보가 요정들과 함께 발리노르로 떠나는 것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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