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만에 나온 프리퀄. 3천년의 기다림 이후 2년만의 신작. 3천년은 기묘하게 괜찮았지만 매드맥스만큼의 자극은 못 줬음.
전편의 퓨리오사의 어린 시절 이야기.
볼 만한 오락영화였지만 예상 밖의 틀출난 건 없었음.
톰 하디 같은 남성 조력자 캐릭이 하나 있는데 존재감 매우 없음.
주인공은 물론 악역인 햄스워스마저 1차원적인 캐릭터.
전편에 비해 예산이 줄었나 배경으로 어색한 CG가 많이 눈에 띔.
대략적 줄거리.
망한 세상에서 나름 풀도 자라고 물도 있는 낙원에서 자라던 퓨리오사. 거기에 침입한 디멘투스의 바이크갱단한테 잡혀감. 퓨리오사를 구하러 온 엄마는 잔혹하게 죽음. 갱단은 황무지에서 이모탄의 시타델 세력과 부딪히고 시타델은 무리라고 느꼈는지 가스타운을 먹어버림.
후에 이모탄과 바이커갱단은 나름의 합의를 함. 이때 퓨리오사는 이모탄 밑으로 들어감. 원래 이모탄의 아내가 될 예정이었으나 탈출해서 머리 자르고 밑바닥부터 시작해서 실력을 인정 받아 간부급으로 승진함.
세월이 흘러 가스타운에서 폭동이 일어나고 전쟁이 다가오고 있다는 걸 느낀 디멘투스가 먼저 선빵을 치고 40일의 전쟁이 시작됨. 디멘투스 세력은 패배하고 빤쓰런. 퓨리오사 혼자 추격하며 다 잡고 디멘투스까지 마무리. 총으로 쐈다, 차에 묶고 끌고 다녔다, 화형시켰다 등 썰이 있지만 시타델에 데려와서 복숭아나무 거름으로 써먹었다는 말이 유력하다고..
거기서 수확한 복숭아를 이모탄의 아내들에게 가져다주고 그들이 밤에 몰래 트럭에 잠입하는 장면과 함께 작품 끝.
퓨리오사 팔은 디멘투스에서 쫓기다가 차량 추격전 중 차랑 차 사이에 찧어서 못 쓰게 됐고, 이후에 그 팔을 묶어놨는데 자른 건지 빠진 건지 분리된 후 도망.
퓨리오사가 탈출 후 헤메다가 황무지에서 죽을 위기에 처했을 때 구해서 시타델에 데려다준 게 맥스.
기대치가 커서 아쉬운 작품.
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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