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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거/영화

온리 더 브레이브│Only The Brave , 2017

 

마일스 텔러 필모에서 발견. 작품 제목이랑 시놉은 예전부터 알았는데 재미 없어 보여서 거르다가 봄. 

 

2013년 에리조나에 벌어진 실화 기반. 시놉부터가 대놓고 스포일러라 김이 샘. 

 

 

후반부 하이라이트까지 캐릭터 만들어가는 과정이 지루함. 캐릭터가 매력적이지도 않고. 별 얘기도 없는데 2시간 10분대. 그 시간을 쓰고도 흥미로운 캐릭터가 하나도 없음. 

 

죽은 소방관들 최후도 뭐 인명 피해 막으려고 극적인 노력을 하다가 죽은 것도 아니고 불이 생각보다 빠르게 번졌고, 훈련 계속 하던 방화복 같은 거 덮어썼는데도 다 죽음. 

유일한 생존자는 신참. 이전에 방울뱀에 물려 다리 다치고 회복 후 복귀했는데, 정찰 업무 맡아서 혼자 무리에서 떨어져있다가 살아남음. 

3년후 살아남은 마일스 텔러가 죽은 대원들을 그리며 작품 끝. 

 

 

미국 소방 시스템도 낯설고. 대충 연방에서 운영햐는 핫샷들이 있는데, 주인공 팀은 지방 정부 소속이지만 핫샷 승격을 위해 노력한 후 평가 받아서 승격 성공한 건가. 핫샷 못 돼면 핫샷들 뒤치다꺼리만 하는 거고? 

 

뺵뺵히 들이찬 산림도 아닌데 뭔 불이 그렇게 크게 확확 번지는 건지. 에리조나가 건조해서 그런가. 

 

 

 

조셉 코신스키 감독. 트론, 오블리비언, 탑건 매버릭까지. 의식하진 않았는데 이 감독 작품을 다 보게 됨. 작품 간격이 엄청나게 김. 트론이랑 이 작품은 별로였고, 오블리비언이랑 매버릭은 재밌게 봄. 

 

제프 브리짓스, 앤디 맥도웰, 제니퍼 코넬리 같은 배우들이 상당히 쩌리로 나옴. 미국에서 순직한 공무원들을 기리기 위해 만든 작품이라 돈 많이 안 받고 출연한 건가. 

 

 

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