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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거/영화

미드 90│Mid90s , 2018

 

조나 힐의 연출 데뷰작. 

 

90년대. 스케이트보드. 성장기. 

 

 

순수했던 스티비. 형한테 스케이트보드를 사고 동네에 스케이트 타고 다니는 불량한 형들 따라다니기 시작. 

처음으로 친구라고 부를 수 있는 형들이 생기고 처음으로 행하는 비행에 푹 빠져 무리에 물들게 됨. 거기 애들도 다 상처가 있는 애들. 

그걸 알게 된 가족들은 스티비에게 걔네들이랑 어울리지 말라고 하지만 스티비도 머리가 커서 반항. 

 

그러다 음주한 애가 몰던 차에서 크게 사고가 남. 

입원할 정도로 다친 건 스티비뿐. 다시 걸을 순 있는 건지. 

스티비를 병문안 온 애들. 4학년이 그동안 묵묵히 찍은 장면들을 한편의 뮤직비디오나 단편영화처럼 편집한 영상을 같이 보며 작품 끝. 

 

 

인디 독립 영화 느낌이라 슴슴하긴 한데, 사실적이라 좋았음. 

 

죽은 자기 동생 생각나서 애들 챙기는 레이가 가장 인상적. 막나가는 fuckshit한테 제동도 걸고. 

나도 어릴 때 동네 껄렁한 형들 생각이 남. 지금 생각해보면 그 형들도 다 아무것도 모르는 애들이었음. 

 

스티비의 첫 여자로 알렉사 데미. 어디서 봤나 했더니 유포리아의 메디 페레즈였음. 

아역 배우들 가지고 저 정도 수위의 장면을 촬영할 수 있나. 

 

 

 

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