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맨│Hit Man , 2024

 

최근 뜨고 있는 글렌 파월 주연에 평이 좋길래 봄. 

몰랐는데 감독이 리처드 링클레이터. 스쿨오브락, 보이후드. 보이후드 이후로 이 감독 작품 본 적도, 소식을 들은 적도 없어서 은퇴한 줄 알았는데, 나름 꾸준히 작품 활동 해오고 있었음. 비포 시리즈는 언제 한번 봐야겠지 생각하고 있는데 연애담 3편이라 손이 안 감. 

 

 

 

대학교수인 주인공은 부업으로 경찰들의 위장근무를 돕는 일을 함. 팀이 주로 하는 일이 살인청부업자로 위장해서 살인 청부하는 사람들을 만나서 잡아들이는 일. 미국에선 이런 위장수사가 가능한 건가? 법 전문가는 아니지만 옳지 않게 느껴짐. 

주인공은 땜빵으로 현장에 투입됐다가 의외로 일을 잘하고 적성에 맞아서 계속 그 일을 맡게 됨. 

 

그러다 매력적인 여자를 만나고 서로 사랑에 빠짐. 자기 남편을 죽여달라는 여자. 

그 여자 남편이 먼저 아내를 죽여달라고 주인공에게 요청을 하게 됨. 중간에 끼인 주인공은 이 사실을 여자에게 말해주고, 이후에 여자가 남편을 죽여버려서 일이 더 커짐. 사랑에 빠진 주인공은 이 상황을 무마시키려고 하고 거의 성공하지만, 주인공이 맡은 작업을 전에 하던 재스퍼가 나타나서 사건의 전말을 파악해 버림. 재스퍼는 거액의 돈을 요구하면서 주인공과 여자를 협박하지만, 여자가 술에 약을 타놔서 재스퍼가 기절. 주인공은 의식이 없는 재스퍼에게 비닐봉지를 씌워서 질식시키고 둘은 애까지 둘 낳고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로 끝. 

 

 

인트로 글귀도 그렇고 영화 끝나고 실존 인물 나오는 거 보면 실존 인물에 영감을 받았다는데 어디까지가 진실인지. 살인 건은 진실이 아니긴 할 듯. 

 

 

넷플릭스에서 가볍게 볼 만한 작품. 

마지막 반전도 나름 신선했고. 

근데 전체적으로 너무 무난해서 좀 슴슴함. 

 

 

아드리아 아르호나. 안도르에서 안도르의 전 여친. 

 

 

 

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