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살인자ㅇ난감을 연출한 이창희 감독의 연출작. 살인장난감 괜찮게 보고, 이거 원작 웹툰 괜찮다는 말을 들어서 언제 한번 봐야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침 같은 감독이 실사로 연출을 해서 궁금해서 봄.
OCM dramatic cinema 라고 시리즌데 영화처럼 연출한다는 계획.
임시완의 전역 후 첫 번째 복귀작이었다고 함.
지방에서 서울로 상경한 직장인 종우. 경제적 사정이 안 좋아 가장 싼 고시원에서 지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대충 거주민들 전부 싸이코임. 다 한통속이고 사람 죽여서 이빨 뽑고, 인육 먹는. 과거 보육에서부터 얽힌 인연들.
사실 고시원 이웃들보다 직장 사수, 보스가 더 제목에 겆맞고 숨막힘. 고시원이 환상이면 직장은 현실이니까.
결말. 고시원 악당들 내분이 일어나서 지들끼리 죽이면서 자멸.
나름 반전. 사실 전부 흑화한 종우가 죽인 거. 얘가 흑화해서 결국 악당 최종 보스인 서문조의 뒤를 잇게 된다는 결말.
처음 분위기는 괜찮았는데, '이거 무섭지? 히히히 나 앞으로 싸이코 연기 할 거다 히히 코리안 조커 그 자체지? 히히히 소름돋지?' 원 패턴 반복 + 클리셰 범벅 + 개연성 박살이라 스킵 마려워짐. 별 내용도 없는데 회당 1시간씩 10화로 늘린 것도 문제.
경찰에 신고는 왜 안 하는지도 모르겠고, 여경 혼자 사건 조사하는 것도 말 안 되고. 경찰이 행방불명 됐는데 아무도 조사를 안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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