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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거/드라마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 Mr. & Mrs. Smith , 2024

 

브래드 핕이랑 안젤리나 졸리 나온 영화를 시리즈로 만듦. 

영화를 드라마로 늘린 거라고 생각해서 큰 기대 안 했는데, 예고편에서 폴다노를 봤나 그랬고 평도 좋아서 궁금해서 봄. 

원작이 있는 줄은 모르겠으나, 일단 영화판이랑 내용이 많이 다름. 위험한 일을 수행하는 커플이라는 점만 같음. 

 

CIA 최종 면졉에서 떨어진 제인, 군에서 불명예전역 당한 존. 둘은 한 회사의 고위험군 직군에 지원을 하고 면접을 거쳐 합격 후 파트너가 됨. 

익명의 보스가 문자로 지령을 내리고 임무를 주면 그걸 실행. 폭발물 배달부터 특정인 납치, 암살 등 다양한 일을 함. 

처음엔 일로만 생각하고 거리를 두던 둘은 임무를 거치며 서로를 알아가며 진지한 사이로 발전. 

그러다 성격차이로 관계에 위기가 찾아옴. 주어진 3번의 기회를 모두 다 써버려서 대기하라는 명령을 받음. 제인에겐 존을 제거하라는 명령이 떨어지고 곧바로 누군가 집에 총기를 난사. 그걸로 제인이 키우던 고양이가 죽음. 

화난 제인은 존이 자기를 죽이려 한 줄 알고 찾아감. 존도 마찬가지로 누군가 자기를 죽이려고 폭발물을 설치한 걸 발견. 서로가 서로를 죽이려고 했다고 오해를 하고 치고 박고 싸우다가 끝내 오해를 풀음. 그때 전에 만났던 다른 스미스 커플이 자기들을 죽이러 찾아옴. 

알고 보니 그 커플은 다른 스미스 커플 죽이는 데 특화. 그래서 초고위험군. 

주인공 커플은 기지를 발휘해서 남자를 죽이고 패닉룸으로 대피하는 데 성공. 하지만 존은 이미 복부에 총상을 입고 죽어가고, 제인에게 남은 총알은 한 발뿐. 패닉룸 밖에는 여자가 총 들고 대기하는 상황. 하지만 존을 살리려면 일단 밖으로 나가는 수밖에 없어서 제인이 총알 한 발 들고 나감. 

그리고 집 밖 시점에서 창문에 총기로 인한 번뜩거리는 게 3번 보이고 끝.

옆 집 살던 폴 다노가 찾아가보니 집을 비운 듯 아무런 인기척을 느끼지 못하고 나오며 신나서 동료에게 전화해서 이 집을 중계할 거라고 하며 작품 끝. 

 

이렇게 열린 결말로 끝날지 시즌2가 나올지. 

 

 

전체적으로 괜찮았음. 기발하거나 신선하진 않는데 장르의 문법은 잘 따름. 배우들 연기도 좋았고. 

 

아쉬운 건 제인 역에 조금 더 이쁜 배우를 썼으면 어땠을까. 마야 어스킨이라는 배우는 이 작품으로 처음 보는데 연기는 괜찮음. 코 옆에 사마귀 같은 건 일부러 안 빼는 건가. 탐 크루즈도 비슷한 거 있었던 걸로 기억. 

배우 둘이 나와서 하는 액션 씬이 엉성한 부분이 많음. 

 

 

 

옆집 수상한 남자 폴 다노의 정체는 다른 요원이나 보스가 아니라 그냥 부동산 중계업자였음. 옆집 부부가 엄청난 

 

폴 다노, 존 터토루, 알렉산더 스카스가드, 사라 폴, 미카엘라 코얼, 론 펄먼 등 꽤 인지도 있는 배우들이 카미오나 조연으로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