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본 거/유튭

김키미kimmy kim

역시 최근 알고리듬 타고 접한 채널. 

 

미국 버지니아에 사는 미국남, 한국녀 부부. 아내가 채널의 전권을 쥐고 한국인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함. 

 

 

남편은 경찰관. 경력은 많이 안 됐다고 함. 채널은 아내 위주에다가 일하느라 바빠서 비중이 은근히 적음. 굉장히 바른 생활 순정남 느낌. 

아내가 어학 연수하러 미국에 갔다가 만나서 연애도 오래하고 결혼. 

 

흥미로운 점은 역시 시댁 식구들. 

최근에 독립해서 나갔지만, 얼마 전까지 시댁에 얹혀 살았는데, 워낙 대저택이라 사실상 별채 하나 내어준 듯한 느낌. 

시아버지가 무슨 사업 하신다고 했던 거 같은데, 역시 미국이라 규모가 남다름. 대형견도 여러 마리 키우고, 재정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는 모습. 그냥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으니까 마음도 여유가 넘치노 행복도 넘치는 듯한 인상을 받음. 

 

 

약 1년 전 득남. 

흥미로운 점들. 

 

포경수술은 한국이랑 이스라엘 및 유대인이나 하는 건 줄 알았는데, 미국에서도 되게 흔하다고 함. 이 집 애도 태어나자 마자 함. 

 

시부모님이 애를 많이 봐줘서 애 엄마, 아빠도 쉬거나 자기만의 시간을 가질 여유가 많이 생김. 

특히 시아버지가 너무 멋있고 유능하고 다정함. 거의 그냥 시아버지 끝판왕 수준. 돈도 많고. 

 

그냥 애가 받는 사랑이 랜선 너머로 느껴짐. 이게 사랑 넘치는 미국 중산층의 보편적인 모습이구나. 미국 깡촌 버지니아가 이 정도면 캘리, 마이애미, 뉴욕 부자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아내는 경상도 출신인데 한국말 할 때 말이 굉장히 빠른데, 그게 오히려 듣기 좋음. 질질 끌지 않고 속사포 랩 계속 쏟아냄.

유일하게 한국어 쓰는 화자라서 애가 한국말 습득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궁금함. 둘째도 낳으면 좋겠고. 

 

애들은 이 정도 사랑은 받고 커야 하지 않나. 편집돼서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애가 칭얼대거나 우는 모습도 거의 없이 항상 행복하게 웃는 모습이 자주 나옴. 

그래서 이 정도 여유가 없으면 애 키우기도 쉽지 않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듦. 

'본 거 > 유튭'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피아패밀리(Sophia Family)  (0) 2024.01.17
콜미진 callmejin  (0) 2024.01.14
Aisha Ba  (0) 2024.01.13
권팸 KWONFAM [Kwon Family]  (1) 2024.01.13
Pani and Tae  (0) 2023.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