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본 거/유튭

Pani and Tae

우연히 유튭 알고리듬에 떠서 발견하고 정주행 끝낸 지 몇 달 정도 된 채널. 

 

남편은 한국인. 아내는 미국계 일본인으로 추정됨. 일본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일본은 이중국적이 허용되지 않는 걸로 알아서. 

 

 

남편 태열이 일본 유학 갔다가 아내 스테파니를 만나서 서로가 사랑에 빠지고 빠르게 결혼. 

둘은 대학 생활을 알바하면서 같이 보내고 후에 남편은 일본 대학을 졸업 후 일본 회사에 다니다가 한국 지사로 발령이 나서 둘의 한국 생활이 시작됨. 

 

일단 부인 스테파니의 미모가 시선을 사로잡음. 혼혈이라 서양인의 시원시원한 이목구비를 가지면서도 약간의 동양적인 매력이 묻어있는 미녀. 

대체 어떻게 이 가족이 이뤄지고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지 궁금해서 보다가 다 보게 됨. 

역시 미인을 얻으려면 교회를 다녀야 하는 건가. 태열도 충분히 매려적이고 성실한 남자지만 둘이 결정적으로 엮이게 된 동기는 아마 같은 종교로 추측됨. 파니의 아버지는 목사인데, 일본에선 기독교가 워낙 소수니까 같은 가치관을 공유하는 태열을 만나면서 같이 살기로 결심한 듯. 

 

또 스테파니와 그녀의 오빠는 일본에서 드물다는 홈스쿨링으로 교육을 받음. 얘기를 들어보니 거의 방치였다고.

스테파니 부모님 얘기도 흔하지 않음. 2차 대전이 끝난 지 얼마 안 돼서 일본에 온 스테파니의 아빠. 딸이 둘인가 셋 있는 미망인과 사랑에 빠져 결혼 후 스테파니와 스테파니의 오빠를 낳음. 

 

 

애는 벌써 셋인데 넷째가 곧 나올 예정. 요즘은 셋 낳는 것도 드문에 넷이라 대단함. 

리오라 태어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커서 자기 의사 표현도 하고 애가 하나 더 나올 예정이라는 게 신기함. 

 

 

최근에 태열 씨가 직장이 한국 지사를 철수해서 이직을 하려고 한 걸로 아는데 어떻게 됐는지 궁금. 

일본 부모님 집이 만화에 나올 것처럼 그림 같음. 

 

 

좀 더 떡상했으면 좋겠음. 

남편은 직장 다니니까 편집이랑 자막 작업을 다 아내가 하는데, 한국어, 영어, 일본어까지 세세한 거 하나하나 더 넣다 보니까 엄청 오래걸리는 듯. 일본 한 번 갔다오면 몇 달 동안 그것만 올림. 

'본 거 > 유튭' 카테고리의 다른 글

Aisha Ba  (0) 2024.01.13
권팸 KWONFAM [Kwon Family]  (1) 2024.01.13
김치와 바게뜨 / Kimchi & Baguette  (0) 2023.06.25
셜록현준  (0) 2022.03.13
지식한입  (0) 2022.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