돕식에서 케이틀린 디버 인상적이라서 필모 보다가 발견한 작품. 평이 꽤 좋길래 봄.
여기서도 뭔가 엇나가는, 불안정한 소녀 역 잘함.
08~11년 사이 벌어진 실화 바탕.
08년에 강간을 당했지만 불안정한 정신과 일관되지 못한 진술로 인해 거짓으로 오해 받고, 오히려 허위진술로 기소를 당한 마리 애들러의 이야기랑 11년에 해당 사건을 조사하는 경찰들 이야기가 번갈아서 나옴.
후반부로 갈수록 범인 잡는 과정이 너무 무난하게 흘러가서 큰 재미는 못 느낌. 그냥 뭐 범인이 증거를 거의 남기지 않을 정도 뒷처리가 너무 치밀하니까, 수사관들이 경찰 내부를 의심. 그래도 계속 헛다리 짚다가 정보 분석하는 인턴이 차량 번호를 찾아내서 범인을 찾음.
마리 애들러는 변호사를 선임해 시에 소송을 걸어 보상도 받고 못 땄던 운전면허도 따고, 자기를 거짓말쟁이로 봤던 경찰들한테 사과도 받고 차도 사고 어딘가로 떠나면서 나름의 행복한 결말.
경찰 탓만을 하기도 그런게, 아무런 물증이 없고 피해 호소인의 진술이 왔다갔다 전혀 일관적이지 않음. 거기다가 멘탈도 약해서 계속 자기가 거짓말 했다고 스스로 인정하고.
범인은 이상 성욕인가. 무슨 뚱녀부터 할머니까지. 군인 출신. 지금 징역 300년 넘게 받고 복역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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