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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mma

UFC 296 Edwards vs Covington

 

올해의 마지막 이벤트. 

늦잠 자다가 언더카드 마지막부터 봄. 

 

 

-알론조 매니필드14 vs 더스틴 자코비15. 라이트 헤비급. 

1라. 자코비가 노련한 타격 강의로 가져감. 

2라. 초반에 매니필드의 왼손 훅에 맞고 자코비가 다운 당하긴 했지만 바로 일어나서 유효타로 앞서감. 개인적으로 자코비가 가져갔다고 봄. 

3라. 전체적으로 자코비가 유효타에서 앞서갔지만 2라보다 더 씨게 다운 당하고 거의 KO직전까지 몰렸지만 버티고 일어섦. 매니필드 승. 

 

나는 자코비 승으로 봤는데 만장일치 매니필드 승으로 판정. 

LHW 랭커 끄트머리에 걸친 자코비가 이 정도인 거 보면 정다운은 랭커 진입 절대 못함. 

 

 

-조쉬 에멧6 vs 브라이스 미첼10. 페더급. 

사이버 선수 치카제가 빤쓰런을 해서 미첼이 2주 남은 경기 대타로 나섦. 

미첼이 아무것도 못하고 1라 KO펀치를 제대로 맞고 실신. 에멧이 토푸리아 전에서도 보여줬지만 똥파워는 있음. 

미첼도 토푸리아, 아놀드 앨런과 동급의 페더급 신성 중 하나였는데 이제 살아남은 건 토푸리아뿐. 

개인적으로 이렇게 탑 컨텐더들끼리 맞붙는 싸움에서 급오퍼 받고 대타로 뛰는 선수들이 지면 아쉬움. 결과가 깔끔하게 안 난 기분이라. 

 

 

-토니 퍼거슨 vs 패디 핌블렛. 라이트급. 

게이치에게 뇌 데미지 씨게 입은 이후로 6연패 중인 퍼거슨. 

저번 제러드 고든 전에서 논란의 판정승 이후 발목 수술을 거치고 오랜 기간 휴식 끝에 복귀한 핌블렛. 

사실상 핌블렛에겐 벼랑 끝 경기. 사실상 선수생활 끝물이라고 평가 받는 퇴물을 상대로 당연히 이겨야 하는 경기고 그냥 이기는 것도 아니고 화끈하게 이겨야 하는 상황. 저번 논란의 판정승과 거기에 대한 대응으로 돌아선 팬들의 마음을 돌려야 함. 

 

퍼거슨은 이번 경기를 준비하며 데이빗 고긴스라는 극강의 정신력과 신체능력으로 유명한 사람의 코스를 통과함. 근데 퍼거슨이 연패 중에도 체력이나 정신력이 부족해서 진 건 아님.

 

1~3라 다 핌블렛이 가져가며 만장일치 판정승. 1라에서 퍼거슨을 그로기로 몰며 다운 시켰지만 마무리 시키지 못하고 2~3라 갈수록 핌블렛도 지친 느낌. 탑포지션을 점유하며 가져감. 

핌블렛이 이겼지만 마무리를 못내서 여전히 찜찜한 느낌. 아무튼 오랜만에 돌아왔으니 몸 관리 잘해서 자주 경기 뛰었으면 좋겠음. 근데 제러드 고든한테 컷 난 거 감안하면 얘는 운 좋게 떡밥 잘 먹고 탑15 진입해도 그 위로는 못 올라갈 거 같음. 

 

 

-샤브캇 라흐모노프5 vs 스티븐 톰슨6. 웰터급. 

17연승 무패 전 경기 피니쉬의 신성 vs 유물을 남기려는 노장. 

영어도 못하고 실력에 비해 조용한 성격 떄문에 명성이 부족한 라흐모노프에겐 사실상 떡밥 같은 매치. 

 

1라 주먹 좀 섞어보더니 굳이 톰슨의 장기인 스탠딩 타격으로 맞붙을 놓지 않고 그래플링을 노리는 라흐모노프. 저번 제프 닐 전에서 워낙 화끈한 모습을 보여줬기 떄문에 살짝 아쉬웠지만 클린치 상황에서도 워낙 위협적인 니킥을 날리는 라흐모노프라 그에겐 손해볼 게 없음. 

 

2라도 비슷한 흐름으로 갔는데, 라흐모노프가 결국에 톰슨을 뽑아내는 데 성공하고 위협적인 섭미션 시도 끝에 라운드 끝나기 직전에 RNC로 섭미션 승. 

벨랄 무하마드도 타이틀 받을 만하지만 워낙 재미 없는 선수라서 라흐모노프가 먼저 받으면 좋겠음. 이미 검증이란 검증은 다 거침. 코빙턴이나 무하마드, 우스만도 다 피하고 있는 선수. 

 

 

-알렉산드레 판토자c vs 브랜든 로이발2. 플라이급. 

또레노 vs 또레게레이도를 더 안 봐도 되니까 플라이급 이제 살아나나 싶었는데 역시나 플라이급. 

난쟁이 둘이서 투닥투닥 5라운드 판정으로 판토자 1차 방어 성공. 

플라이급은 폐지 좀. 

 

 

-리온 에드워즈c vs 콜비 코빙턴3. 웰터급. 

개인적으로 왜 코빙턴이 타이틀샷을 받는 건지 의아함. 지금 웰터 탑15 안에 코빙턴이 잡기는 커녕 경기를 해본 선수가 단 1명도 없음. 오직 퇴물 잡고 존버로만 타이틀샷 받고 경기 자체는 노잼 개비기 그 자체인 선수. 아가리 원툴. 얘는 샤브캇, 벨랄, 벨랄, 번즈, 치마예프 등이란 진작에 붙었어야 함. 

웰터 GOAT 우스만 2번 이기고 웰터급 판도 바꾼 선수 vs 우스만한테 2번 지고 퇴물 마스비달 잡고 존버한 애가 왜 붙는 건지. 

 

1라. 탐색전. 에드워즈가 계속 케이지 중앙을 점유하며 압박하고 유효타도 앞서가며 가져감. 코빙턴도 TD를 한 번 시도했지만 가볍게 하고 바로 멈춤.

2라. 같은 흐름. 에드워즈가 조금 더 타격 흐름을 타며 몰아부쳤지만 절대 무리하지 않고 자기 거리 절대 유지. 코빙턴도 섣부르게 카운터 타격이나 태클을 내밀지 못하고 계속 도망만 다니면서 간만 봄. 2라도 에드워즈가 가져감. 

3라. 급해진 코빙턴이 시작부터 TD를 시도하지만 안 먹히고 오른쪽 다리에 데미지만 계속 쌓이는 상황. 그래도 결국 뚝심으로 TD를 성공 시켰지만 에드워즈가 놀랍게도 쉽고 빠르게 빠져나와 오히려 역으로 코빙턴에게 TD를 시도해서 밑에 깔아둚. 하지만 탑포지션 오래 점유하지 않고 그냥 나와서 다시 코빙턴의 지옥인 스탠딩 상황으로 자기 거리 조절하며 잡아먹음. 

4라. 같은 흐름. 코빙턴이 몇 번의 괜찮은 TD를 시도하고 성공하기도 했지만 에드워즈의 대처가 너무 좋음. 너무 손쉽게 빠져나오고 오히려 포지션을 뒤집음. 1~4라 중 그나마 코빙턴이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준 라운드지만 여전히 에드워즈가 가져감. 

5라. 레슬링에서도 에드워즈한테 발리는 코빙턴. 그나마 주짓수에서 노련한 모습으로 포지션을 뒤집고 결국에 에드워즈를 밑에 깔아두는 데 성공했지만 파운딩 없는 개비기충답게 아무런 데미지를 주지 못하고 대가리 박고 애무하다가 끝남. 그나마 코빙턴에게 라운드를 준다면 이거 하나 줄 수 있을 듯. 

 

판정 볼 필요도 없이 만장일치 에드워즈. 코빙턴은 이미 웰터급 애들 무서워서 도망다니는 중이고, 라이트급으로 내려가든지, 라이트급 네임드들 ex)포이리에 같은 애들 도발해서 웰터에서 수퍼파이트 만들려고 할 듯. 

에드워즈는 라흐모노프나 벨랄 무하마드랑 싸워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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