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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거/드라마

슬로 호시스 시즌2 Slow Horses S2 , 2022

 

돌아올 줄 알았던 시드 베이커는 아예 사라짐. 언급도 안 됨. 배우랑 계약이나 일정 조절이 안 됐나. 

 

 

시즌 대략적인 줄거리. 은퇴한 M5 요원의 죽음. 암살 냄새가 나서 팀원들이 파고 들기 시작. 

소련 붕괴 전 KGB가 영국에 심어놓은 스파이들이 있다는 괴담이 있음. cicada 매미라고 불림. 이게 결국 조직의 수장이 가짜라는 게 드러나서 묻혔는데, 사실은 얘네가 진짜였고 갑자기 활동을 하는 이야기. 

 

갑자기 활동하는 이유. 복수하려고. 무슨 복수냐? 여기서부터 말이 되게 길어짐. 

cicada 수장이 사실 아직 살아있었고, 영국으로 망명온 KGB 요원으로 세탁해서 살아있었음. 근데 자기가 심어놓은 요원 중 하나가 바로 램이 죽인 찰스 파트너. 걔를 죽이라고 명령 내린 게 카트라이트 할배. 그래서 무슨 비행기 테러니 뭐니 하면서 혼란스럽게 한 다음에 최종 목표는 그 할배 죽여서 복수하는 건데. 

 

아니 무슨 자기 부하 복수한다고 몇 십 년을 존버하다가 갑자기 이렇게 요란 떠는 게 납득이 전혀 안 됨. 단순히 MI5에 굴욕을 주기 위해. 

 

아무튼 악당들의 계획은 주인공들이 다 막음. 

 

마지막에 슬라 하우스 요원들끼리마 모여서 하퍼의 장례식. 원래 좋은 무덤에 묻힐 수 없는데 램이 강제로 문 따서 안장 시킴. 

추모사 대충 하고 요원들 먼저 보내고, 혼자 남음 램은 이 사건의 시발점이었던 죽은 요원 디키 바우를 추모하는 메모를 무덤에 붙이고 떠나며 시즌 끝. 자세히 나오진 않았지만 과거에 같은 팀이었고 그래서 이렇게 챙기는 듯. 

 

 

캐서린은 찰스 파트너의 가정부였다고 함. 램이 그냥 불쌍해서 거둬서 MI5에서 비서일 시키는 건가. 

 

민 하퍼는 러시아 애들 혼자 쫓다가 사망. 죽을 일까진 아닌데 하필 보지 말아야 할 얼굴을 봐서.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나 007 볼 때도 느꼈지만 나랑 이 영국 스파이물이랑은 안 맞는 듯. 

 

 

시즌 3는 안 볼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