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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글

최근 벌어진 몇몇 일들에 대한 소고

- 곽튜브 

이나은이라는 연예인이랑 이탈리아 여행을 간 영상을 올렸는데 학폭 및 왕따 가해자를 이미지 좋게 세탁해주려고 했다는 논란. 

처음엔 이나은이 누군지 몰라서 최근 뜨는 배우인가 했는데 에이프릴이라는 걸그룹 출신. 그룹 노래는 들어본 적도 없고 좀 찾아보니 프듀101 출신의 빚채경이 있던 그룹. 지금은 해체했는데 뭐 멤버 누가 학폭을 했니 그룹에서 누가 누구를 따돌렸니 하는 논란이 있었음. 

간단히 사실 확인을 해보니 학폭 논란은 허위 미투로 판결이 났고, 왕따 논란도 대충 사이는 안 좋았던 거 같긴 한데 이거를 무슨 경찰이 수사하고 판검사가 시시비비를 가릴 문제였나 싶음. 성인들끼리 일하기 위해 계약 관계로 모였는데 사이 안 좋았다고 무슨 수사를 하고 법적 책임을 묻나. 

이나은이라는 개인의 진짜 모습은 가까운 사람 아니면 모를 테고, 아무튼 겉으로 드러난 사실로는 문제 없음. 

 

영상에서 언급한 내용도 무슨 학폭이 진짜인 줄 알고 곽튜브가 언팔을 했다가 오해였었다 이런 식으로 짧게 나옴. 이거를 왜 곽튜브가 매장을 당하는지. 그냥 조선인 특유의 냄비근성, 개떼근성, 떼법, 멍석말이 본능을 보여주는 사건. 

 

 

- 뉴진스의 라이브 방송

갑자기 멤버 다섯이 모여서 낯설 유튭 채널에서 라이브 방송 켜더니 '하이브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 14일 안에 민희진 대표 자리로 원상 복귀 시켜라'라고 통보한 사건. 

부당한 대우라고 예시를 든 것도 무슨 다른 팀 매니저가 다른 팀 멤버에게 하니를 무시하라고 했다는 걸 얼핏 들었다는 게 전부. 사실인지 아닌지 알 수도 없음. 

방송한 유튭 계정, 대본 써놓고 읊는 거 봐선 이미 민희진과 한 배를 타고 법무법인 세종에서 법적 자문을 얻고 계획대로 진행된 방송으로 보임. 통보한 기한 지나면 전속계약해지 소송 걸 듯. 뜨자마자 투자자 뒤통수 쳤던 피프티피프티 사건과 유사. 

 

하이브에선 원칙대로 하겠다고 선언. 민희진은 이사회에서 해임된 이후 기획자로만 일해달라는 하이브의 제안을 거절함. 뒤통수 치려고 계획 세우다가  걸리니까 뻔뻔하게 표절 타령을 하더니 아직까지 자기가 회사 운영까지 마음대로 하겠다는 심보. 돈이고 뭐고 다 필요 없고 뉴진스만 있으면 된다더니 그것조차 거짓말. 

 

이 사건으로 뉴진스와 민희진을 애써 분리해서 보려던 팬들도 돌아설 듯. 아이돌로서 긍정적인 에너지는 온데간데없고 그냥 표독스러운 한녀 다섯이 앉아있는 걸로 보였음. 리틀 민희진 다섯. 

자기들이 회사에서 만들어주는 인형이라는 걸 깜빡하고 예술가라고 착각한 듯. 

 

뉴진스가 지금까지 보여준 행보를 흥미롭게 지켜보던 사람으로서 씁쓸한 상황. 

법정에서 하이브가 이기고 정의구현이 이뤄지길 바랄 뿐. 

 

 

- 오타니 쇼헤이의 50-50 달성

40-40도 MLB 역사를 통틀어서 오타니 이전에 5명밖에 없던 기록. 약본즈, 약A로드 포함 그 중 셋은 약빨. 

50-50은 전무후무. 50개 까는 홈런타자가 발도 이렇게 빠르다니. 

한편으론 홈런과 도루, 이 두 무관한 기록을 엮어서 상징적인 기록으로 만드는 게 맞나 싶기도 함. 

이미 투타 겸업으로 역대급 성적을 내서 거의 100년 전에 뛰었던 베이브 루스를 소환한 선수. 

올해는 팔꿈치 부상으로 토미존 수술을 받고 지타로만 뛰었는데 빠따로 역대급 성적을 찍어버림. 다저스 구단 최대 홈런 기록까지 경신. 

MLB 역사에 없던 기록들을 일본에서 온 선수가 다시 써내려간다는 게 정말 말 그대로 만화 같은 이야기. 

아직 시즌 10경기 정도 남았다고 하는데 오늘자로 52-52 달성. 잘만 몰아치면 60-60도 불가능은 아닐지도. 

앞으로도 몸 건강하게 사고 치지 말고 오래 뛰길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