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본 거/영화

오멘: 저주의 시작│The First Omen , 2024

 

공포 영환데 평이 괜찮길래 궁금해서 봄. 

오멘이 나름 유서 깊은 프렌차이즈라는 건 알고 있는데 딱히 손이 안 가서 지금까지 한 편도 제대로 안 봄. 

76년에 1편이 나오고 91년에 4편까지 나왔다가 06년에 한 번 리메이크 됨. 06년 작품 나올 때 오멘이라는 프렌차이즈에 대해 처음 들어봄. 

대충 기분 나쁜 남자애가 악마가 깃든 뭐 그런 애라서 주변에서 안 좋은 일이 벌어지는 내용이라는 것까지 앎. 

 

이 작품은 그 애가 탄생하기까지의 과정. 

시드니 스위니 주연의 immaculate랑 비슷한 느낌. 뭣 모르는 미국 여자가 엄청 수상한 이탈리아 수녀원에 들어온 이후로 벌어지는 수상하고 끔찍한 이야기. 

 

 

-줄거리.

70년대 이탈리아. 주인공 마거릿은 정식으로 수녀가 되려고 어린 시절 은사의 도움으로 이탈리아 수녀원에 옴. 

벌로 방에 갇혀서 걷도는 카를리타에게 신경을 쓰게 됨. 그러다가 사건을 조사하던 파문된 신부에게 사건의 전말을 듣게 됨. 

수녀원은 카톨릭 내의 음침한 집단이 세운 계획을 실행하는 집단. 카톨릭에 대한 믿음이 약해진 현실에 대응하려고 악마를 만들어내 다시 사람들이 종교에 의탁하게 만들려고 함. 무슨 자칼이랑 관계를 가지게 한다는데, 비유인지 무슨 오컬트적인 현상인지. 아무튼 수간으로 나온 애들은 대부분 기형인데 카를리타는 정상. 그래서 수간 + 근친까지 더해서 카를리타를 또 자칼에게 헌납하려고 하는 것처럼 보임. 

 

-결말.

증거까지 찾아내고 실체를 알게 된 마거릿은 조력자의 도움으로 탈출에 성공하고 훔친 문서들을 조사하다가 진실을 깨닫게 됨. 사실 교단에서 노리는 건 카를리타가 아니라 마거릿이었음. 마거릿의 은사도 그렇고 어릴 때부터 다 교단에 의해 계획돼 여기까지 오게 된 것. 친구랑 잠깐 외도를 했을 때 약에 취해서 정신이 없었을 때 자칼에 의해 씨앗이 심어졌다는 것까지 깨닫게 됨. 

그렇게 낙태하러 가는데, 트럭 엔딩. 여기서 원맨쇼 인상적. 

다시 교단에 잡혀간 마거릿은 제왕절개로 쌍둥이를 낳게 됨. 교단에서 노리는 건 아들. 마거릿은 교단 우두머리로 보이는 자기 은사 목에 칼침을 놓고 작은 복수에 성공. 하지만 자기랑 딸만 남겨져서 불타 죽을 운명에 처하는데, 카를리타의 도움으로 딸을 데리고 빠져나가는 데 성공. 

아들은 미국 대사의 아들로 입양됨. 

시간이 지나 마거릿은 카를리타와 함께 외딴 곳에서 딸을 키우며 사는 중. 마거릿을 도와주던 파문 신부가 찾아와서 교단에서 마거릿과 딸이 살아있다는 걸 알게 됐고 찾아올 것이라고 경고해주고 아들 이름이 데미안이라고 말해주며 작품 끝. 

 

 

 

별로 무서운 장면은 없는데, 천천히 심리적으로 조여옴. 괜찮게 만든 스릴러. 

06년 리메이크 버전 시간 날 때 볼까 생각하게 만듦. 

 

 

파문 신부 아저씨는 다른 사람이 더빙을 한 건가 목소리가 되게 이질적임. 

 

인트로에 머리 쪼개지는 신부 역으로 찰스 댄스. 왕겜 타이윈 라니스터. 

 

주인공 넬 타이거 프리. 왕겜에서 제이미랑 써씨 딸 미르셀라. 애플tv+에서 방영한 서번트라는 작품 평이 나쁘지 않던데 나중에 시간 나면 찍먹 해봐야 겠다. M나이트 샤말란이 제작 총괄. 

 

 

 

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