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본 거/영화

더 보이어스│The Voyeurs , 2021

 

시드니 스위니 나와서 봄. 

감독 마이클 모한. 나중에 이매큘레이트도 같이 함. 시드니 스위니 활용법을 잘 아는 감독. 

 

 

-줄거리

작품 배경은 프랑스 같은데 대부분 영어를 하니까 혼란스러움. 

 

새로 집을 구해 동거를 시작한 연인 피파와 토마스. 건너편 건물이 훤히 들여다보여서 둘은 거기 사는 연인들을 훔쳐보기 시작. 둘 다 처음엔 장난이고 죄책감도 느꼈는데, 피파는 관음에 점점 더 집착함. 나중엔 그 집이 분장 파티 할 때 몰래 잠입해서 마이크까지 설치함. 무슨 레이저로 창문의 진동을 감지해서 음성 신호로 변환시킨다는데 실제로 가능한 기술인지는 모르겠음. 

건너편 사는 남자는 누드 사진 작가인데 바람 피우는 중. 피파는 우연히 건너편 여자랑 직장에서 만나 알게 되고 동정심을 느낀 건지 남자가 바람 피운다는 사실을 무선 프린터로 알려줌. 다음 날 여자는 자살. 피파가 건너편 사람들의 인생에 간섭하고 망치고 영향을 끼치고 집착하는 거에 질려버린 토마스는 떠남. 

혼자 남은 피파는 건너편 남자에게 접근해서 관계를 가짐. 그때 집에 돌아온 토마스가 그 모습을 지켜보고 집에서 자살하고 다음날 피파가 발견. 

이후 남자의 전시회에 피파가 참석. 전시회의 주제는 몰랍게도 피파였음. 사실 건너편 여자는 죽지 않았고, 건너편 커플이 피파와 토마스의 집 주인이었고 둘도 피파와 토마스를 몰래 훔쳐보고 있었음. 피파가 이사올 때부터 토마스의 자살까지 과정을 사진에 담아 전시회를 열었던 것. 

둘은 그 전시회로 크게 성공함. 피파는 이사 가면서 토마스가 자살한 게 아니라 살인을 당하고 자살로 위장됐을 가능성을 보게 되고, 이후에 두 커플을 찾아가 무선 프린터로 도발을 하고 그 둘을 밖으로 이끌어냄. 사실 그 둘에게 선물한 술에 약이 타져 있었고 둘은 기절. 이후에 피파가 둘의 시력을 빼앗는 수술을 한 듯. 이후 둘은 집에서 애처롭게 끌어안고 그 둘을 망원경으로 지켜보던 피파가 망원경을 내려놓고 떠나며 작품 끝. 

 

 

예전 샤이아 라보프 출연했던 디스터비아라는 작품 생각남. 훔쳐보면서 사건이 점점 고조되는 게. 

초중반까진 그럭저럭 볼 만한 스릴러 + 시드니 스위니 감상용으로 괜찮은 작품인데, 후반부랑 결말이 너무 대충 마무리지은 게 아닌가. 

 

건너편 여자 역의 나타샤 리우 보르디조. 이탈리아와 중국계의 혼혈 호주 배우. 

 

건너편 남자 역의 벤 하디. 온리더브레이브, 엑스맨아포칼립스, 보헤미안랩소리, 6언더그라운드 등에 출연. 

 

토마스 역의 저스티스 스미스. 주라기월드 시리즈, 던전앤드래곤 등에 출연. 

 

 

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