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버드 Black Bird , 2022

애플 tv+에서 나온 시리즌데 평이 좋아서 봄. 

 

실화 기반. 90년대. 

 

 

마약상 지미 킨. 10년 형을 선고 받음. 지미 특유의 찬화성을 눈 여겨 보던 FBI가 지미에게 제안을 함. 

연쇄살인마 래리 홀에게 접근해 그가 죽인 시체들의 위치를 알아내면 바로 석방 시켜주겠다고. 

건강이 안 좋은 아버지를 생각한 킨은 제안을 받아들이고 흉악범들이 모인 스프링필드 교도소로 향함. 

거기서 뭐 교도소 생활에 적응도 하고 홀과 조금씩 가까워지고 그의 범행 자백과 그가 작성한 시체들이 묻힌 지도까지 발견. 지미는 그걸 바로 FBI에 전하기 위해 교도관들에게 요청을 하지만 지미의 말을 조금도 믿어주지 않음. 

 

결국 꽤 시간이 흘러 오해가 풀리고 FBI에게 지도까지 그려주지만 결국 시체는 하나도 찾지 못했다고, 대신에 증거불충분으로 가석방될 예정이었던 홀은 자기가 킨에게 자백한 내용이 범인 아니면 모르는 내용이라서 가석방에서 탈락. 이후 바로 자살시도까지 하지만 실패하고 아직도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살고 있다고. 

 

킨은 자신의 증언이 홀이 가석방 안 되는 데 공헌을 한 게 인정돼서 가석방됨. 이후에 성공적인 사업가로 살고 있다고 함. 

 

 

 

마인드헌터의 향기가 아주 옅게 남. 

 

실화 기반이라 그런지 전개나 결말이 심심함. 아니 뭔 시체 찾지도 못했나. 그 지도는 다 거짓이었나. 아니면 제대로 기억하지 못했나. 킨을 방해하던 교도관들은 징계는 받았는지. 아니면 극적인 각색인 건지. 

 

교도소 갱들 간의 알력다툼 같은 내용도 뭔가 애매하게 빌드업하고 흐지부지됨. 

 

킨도 그냥 범죄자인데, 홀의 자백을 듣더니 오열하는 모습 전혀 안 어울림. 

 

 

 

테런 에저턴. 벌크업 엄청 함. 약 엄청 빤 듯. 

 

세피데 모아피. 더 듀스에서 페미. 

 

레이 리오타의 유작 중 하나. 킨 아빠로 나오는데 굳이 이 역할이 필요했었나 싶기도 함. 내가 알던 이미지랑 달라서 처음에 못 알아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