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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거/드라마

브레이킹 배드 시즌1 BREAKING BAD S1 , 2008

전 시즌을 일주일만에 몰아본 기억이 남. 

언제 한 번 다시 정주행 해야지 생각은 하고 있다가 이제야 보게 됨. 

 

다시 봐도 잘 만들었다. 부족함도 과함도 없다. 

한 시즌이 에피 7개니까 딱 필요한 만큼만 만들었다는 생각이 듦. 

 

무력한 가장 월터. 

학교에선 학생들에게 무시 당하고, 학교 끝나고 세차장에서 부업을 하는데 거기 사장한테도 무시 당함. 

가족들에게도 존중 못 받는 편. 

어느 날 쓰러지고 암 3기라는 걸 알게 됨. 인생에 현자타임이 찾아옴. 

죽기 전 가족들에게 뭐라고 남겨주려고 우연히 알게 된 제자 제씨 핑크맨과 함꼐 마약 사업에 뛰어듦. 

그러다 잘못 엮여서 갱들에게 죽을 뻔하다가 역으로 갱들을 죽이고 시체를 처리. 

그렇게 마약 쪽 일에선 손을 떼려고 함. 

 

처음엔 항암치료도 안 받으려고 했으나 가족들의 끈질긴 설득에 넘어가서 항암치료는 받게 됨. 

치료비는 친구나 가족들에게 손 벌리기 싫어서 결국 마약사업에 다시 뛰어듦. 

이번엔 제대로 하려고 역할을 분담. 하지만 제씨 혼자서 공급엔 한계가 있어서 더 큰 마약상인 투코 살라망카를 찾아가게 됨. 제씨는 뚜드려맞고 입원. 월터가 직접 찾아가서 폭발물로 위협해서 거래를 트게 됨. 

월터는 판을 크게 벌이려고 매주 2파운드씩 거래하기로 하고 원료 공급을 위해 화학회사를 털게 됨. 

겨우 약속한 양을 맞춰서 거래를 하게 됨. 그 와중에 별것도 아닌 일에 흥분한 투코가 자기 부하를 때려죽이는 모습을 지켜보며 시즌 끝. 

 

 

 

월터가 힘 없는 중년 아저씨에서 인생 막바지에 금기를 깨고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하면서 서서히 BADASS가 돼가는 모습이 인상적. 

 

마리 같은 큰 비중 없는 등장인물도 흥미롭게 잘 발전시킴. 도벽. 

 

행크는 정말 호감가는 캐릭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