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부는 오랜만에 지니어스의 향수를 느끼게 함.
호텔이라는 한정된 공간. 일주일이라는 한정된 시간. 시간이라는 재화.
잘만 뽑힌다면 지니어스를 능가할 수 있지 않을까 잠깐 기대했음.
근데 플레이어들의 수준과 끔찍한 수준의 게임 설계와 배치가 쇼를 망침.
옥상에서 빙글빙글 도는 거 아무런 재미도 없는데 두 번 우려먹기.
토끼 세 번 우려먹기.
마지막 결승마저 숫자수식게임 우려먹기.
그저 처음부터 끝까지 친목질 왕따게임.
방송가라는 동종업계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기존에 가지고 있던 친분을 활용해 처음부터 끝까지 꺠지지 않는 연합을 결성 후 왕따게임 주도. 거기에 걸맞게 숫자 많아서 정보 공유하면 유리한 친목게임만 줄줄이 배치.
위의 것들 떄문에 망해버린 쇼를 유일하게 캐리한 다크나이트 주언규.
그냥 저 연예인 친목 연합에 아무도 반기 들 생각 못하고 어떻게든 저기에 끼려고 기웃거리고 배신하는 판에 꿋꿋히 언더독의 반란을 지향함.
퇴장마저 자기가 이긴 게임을 시간 다 써서 지면서 극을 만들고 감.
홍진호 감 다 뒤짐. 애초에 지니어스 초창기 물로켓 시절 우승. 콩픈패스, 틀타빠들로 쌓인 거품이었음.
래원 우정이니 뭐니 보빨짓 개극혐.
김현규. 이 일반인처럼 생긴 연예인도 역시 개극혐. 그저 친목라인 껴보려고.
클로이 무능하지만 커엽.
결승. 머리 쓰는 개인전 게임 나오니까 존박이 압도하고 우승.
시즌 2 떡밥 뿌리면서 끝.
2 나오면 왠지 볼 것 같음. 지금 같은 끔찍한 수준의 게임 설계만 아니면.
이미 시즌 2 다 찍어놓은 건가? 그러면 피드백 없이 만든 거라 수준이 비슷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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