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사이코패스와 3빌보드의 마틴 맥도나 감독의 신작.
나는 저 둘 되게 재미없어서 왜 평론가들한테 빨리는지 모르겠음.
1920년대 아일랜드의 외딴 섬 이니셰린. 본토에선 아일랜드 내전이 한창.
주인공 파우릭은 친구 콜름과 여느 떄처럼 찾아간다. 콜름은 갑자기 파우릭이 지루하다고 더 이상 그와 대화를 하고 싶지 않다고 절교를 선언.
영문을 알 수 없는 파우릭은 콜름의 마음의 문을 열려고 하지만, 콜름은 오히려 자신의 손가락을 잘라서 파우릭의 집 앞에 놓고 감.
파우릭이 아끼던 당나귀가 그 손가락을 잘못 집어먹어서 죽음. 뭐 독약이라도 뿌려놓은 건가? 말이 되니ㅏ?
화난 파우릭은 콜름에게 예고하고 그의 집에 불을 지름.
그 집에서 죽을 줄 알았던 콜름은 죽지 않고 탈출해서 살아있음.
둘은 해변가에서 만나 대화를 나눔. 콜름이 그 집 안에서 죽지 않아서 당나귀의 복수는 아직 안 끝났다고. 콜름이 파우릭에게 개를 돌봐줘서 고맙다고 함.
그 둘은 헤어지고 그 모습을 섬의 마녀 구울 할매가 쳐다보며 작품 끝.
파우릭 여동생.
배리 키오건은 무슨 맥락으로 이 이야기에 등장하는 건지.
키오건은 그냥 말 그대로 발 헛디뎌서 물에 빠져 죽은 건가?
이해가 안 됨. 아일랜드 내전의 비극을 뭐 여기에 대입해서 어쩌고 해야 하는 건가.
그래서 진짜 그냥 음악 활동에 집중하려고 자기 손가락까지 자르면서 절교를 해야 했던 건가? 아니면 숨은 동기가 있는 건가. 이젠 궁금하지도 않음.
브렌던 글리슨. 어디서 되게 많이 본 배운데 이름은 처음 보게 됨.
ai, 28일후, 갱스오브뉴욕, 트로이, 킹덤오브헤븐, 엣지오브투모로우 등에 출연.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무디로 유명. 도널 글리슨의 이 사람 아들.
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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