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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거/영화

현기증 Vertigo , 1958

히치콕의 대표작. 

시민케인이 독점하던 어떤 비평과 협회의 역대 최고 영화 자리를 뺏은 적이 있는 작품. 

 

옥상에서 용의자를 쫓다가 떨어져 죽은 동료를 본 이후 높은 곳에 올라서면 현기증을 겪는 은퇴한 형사가 주인공. 

친구의 아내 매들린이 귀신에 빙의됐다는 얘기를 친구에게 듣고 조사해달라는 의뢰를 받고 조사 시작. 

그녀를 미행하며 알아가며 희한한 일들을 많이 겪고 매들린과 사랑에 빠짐. 

하지만 무슨 이유에선지 매들린은 주인공과 같이 간 교회 종탑에서 자살. 

이후 충격에 빠진 주인공은 정신병원 들락날락. 

그러다 매들린과 닮은 여자를 발견. 집착하다가 마침내 매들린처럼 옷도 입히고 머리색이랑 스타일까지 바꿈. 

그러니 그냥 매들린과 같은 모습. 매들린이 착용하던 목걸이까지 발견 후 수상하게 여겨 매들린이 죽은 장소로 데려가 추궁함. 

진실은 매들린은 고용된 배우. 주인공 친구가 자기 아내 죽이고 전직 형사인 주인공을 증인으로 만들려고 만들어낸 쇼였던 것. 

진실을 털어놓은 매들린은 주인공과 입을 맞추는데 갑자기 등장한 수녀. 그거에 놀란 건지 뭔지 갑자기 종탑에서 뛰어내려 죽은 매들린. 수녀는 종탑을 울리고 고소공포증을 극복한 듯한 주인공은 종탑 밑을 내려다보며 작품 끝. 

 

58년 작품이라는 걸 감안하면 참신한 시각적 시도를 많이 함. 

 

 

뭔가 결말이 많이 밍밍함. 

 

 

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