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과 연관점은 탐정 블랑이 나온다는 것뿐.
1편과 비교할 때 너무 밋밋함. 블랑의 활약도 거의 없고.
코로나를 배경으로 한 것도 오그라듦. 22년 막바지에.
대기업 CEO 마일스 브론이 친구들을 한 섬에 초대해 여는 파티.
사실 그들의 관계는 친구라기보다는 갑과 을의 관계. 마일스 브론의 지원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친구들.
브론의 성공은 사실 과거 이 무리의 시발점이나 다름 없는 에디의 아이디어를 훔친 것. 나중에 브론과 친구들이 에디의 뒤통수를 치고 몰아냄. 하지만 에디가 모든 걸 폭로하겠다는 메시지를 친구들에게 보내고 얼마 후 자살. 하지만 이 파티에 에디도 초대돼서 참석함.
사실 에디는 누군가에 의해 살해 당함. 파티에 참석한 에디는 바로 에디의 쌍둥이 자매 헬렌. 자살로 위장된 자기 에디의 죽음을 수상히 여겨서 조사를 하다가 블랑에게 의외를 한 것. 그러니까 블랑이 아직 다른 사람들은 에디의 죽음을 모르니 에디로 위장해서 같이 파티에 참석하자고 한 것.
파티 중 친구들 중 하나인 두크가 술을 마시다 사망 이후 혼돈.
결말. 에디와 두크를 죽인 건 마일스 브론. 증거는 에디가 폭로하려던 빨간색 봉투 하나. 그게 브론이 가지고 있으니 범인은 마일스다. 너무 허술함.
마일스가 그 봉투를 헬렌 앞에서 태워버림. 증거 인멸 성공. 나머지 친구들도 마일스에게 자신들의 경력이 메달려 있기 떄문에 그를 위해 거짓말을 하려고 함.
그때 블랑의 조언을 들은 헬렌이 술을 마시고 마일스의 유리 장식물들을 때려부수기 시작. 그걸 보던 친구들도 그간 마일스에게 쌓인 스트레스가 있어서 환호하며 동조함.
마지막엔 블랑이 건네준, 마일스가 발표하려던 차세대 연료를 불 속에 집어던지고 대폭발. 마일스가 빌려온 모나리자까지 불타버림. 마일스의 계획은 이렇게 물거품이 될 게 뻔하니까 친구들도 마일스를 버리고 그에 반해 증언을 하겠다고 함.
복수를 끝낸 헬렌은 블랑과 함께 바닷가에 앉아서 출동하는 경찰 배들을 보며 작품 끝.
사건 내용 밋밋. 반전 밋밋. 전개 허술.
넷플릭스에서 성공적인 시리즈에 숟가락 올리면 이렇게 되나.
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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