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FIGHT NIGHT SANDHAGEN V SONG

소디크 유서프 V 기가 치카제 경기는 취소됨. 

유서프는 다음 주에 다른 상대랑 경기가 잡혔는데 치카제는 안 잡힌 거 보면 치카제가 부상이든 뭐든 빤쓰런 한 듯. 

 

 

앤소니 헤르난데스 v 마크-앙드레 바리올. 미들급. 

전방위로 헤르난데스가 우위를 점하며 3라 섭미션 승. 

 

태너 보서 v 호드리고 나시멘투. 헤비급. 

허슬러 보서. 운동 너무 열심히 해서 그런가. 체중이 103kg밖에 안 나간다고 함. 

이 정도면 그냥 라헤급으로 내리는 게 맞지 않나. 

딱 봐도 양 선수의 두께 차이가 상당히 남. 

나시멘투는 자기 체급을 이용해서 계속 전진 압박. 타격도 생각보다 빠르고 정확해서 재빠른 보서에게 카운터를 잘 먹임. 

타격이 준수한데 레슬링과 주짓수도 좋음. 타격으로 압박 후 TD 성공. 그라운드에서 상위 포지션을 유지하며 스플릿 판정 승. 

스플릿인 게 의아하긴 함. 

 

조 파이퍼 V 알렌 아메도프스키. 미들급.

계속 압박하던 파이퍼. 깔끔한 오른손 스트레이트 카운터로 상대를 다운시키며 TKO승. 

 

안드레 필리 V 빌 알지오. 페더급. 

필리의 스플릿 판정승. 

 

 

치디 은조쿠아니 V 그레고리 로드리게스. 미들급. 

그레고리 로드리게스는 박준용 전으로 머리에 강하게 남음. 이후에도 한 경기 전방위로 압도했던 걸로 기억. 컨텐더 라인은 거의 확정된 느낌. 

오늘 가장 화끈한 경기. FIGHT OF THE NIGHT 확정. 

1라 초반 테클 하려다가 카운터 니킥 맞고 미간이 크게 찢어졌는데도 안 밀리고 맞받아치면서 상대를 몰아부침. 진짜 그 니킥 카운터만 아니었으면 1라에 압도했을 듯. 

은조쿠아니도 생각보다 잘했는데 로드리게스가 진짜 타격도 묵직한데 레슬링, 주짓수까지 미침. 이 선수 빨리 탑 10이랑 붙는 거 보고 싶음. 

2라에 초반 로드리게스가 상대를 타격으로 압박하다가 TD 성공 후 파운딩으로 TKO승. 

 

김대환 제발 동시 통역 안 했으면 좋겠음. 인터뷰 하는 동시에 엄청 겹쳐서 잘 들리지도 않음. 

할 거면 인터뷰 다 끝나고 정리해서 하든가. 왜 동시에 겹치면서 하냐. 

 

 

코리 핸드헤이건4 V 송야동10. 밴텀급. 

송야동이 진정한 밴텀급 탑컨텐더로 올라갈 수 있냐 없냐를 결정 짓는 경기. 

1라. 샌드헤이건이 타격가인 송야동에게 맞불을 놓지 않고 TD를 준비해옴. 하지만 송야동이 잘 막아내고 오히려 탑과 백포지션을 잠시 잡기도 함. 샌드헤이건이 팔다리가 훨씬 기니까 송야동도 쉽게 다가가기 쉽지 않음. 

2라.샌드헤이건은 여전히 TD를 노리지만 송야동이 잘 막아냄. 타격으로 잘 풀어갔는데 샌드헤이건이 기습적인 팔꿈치로 송야동의 눈가에 큰 상처를 내서 외관상으로는 송야동이 더 많이 맞은 것처럼 보임. 

3. 복싱 원툴인 송야동이 샌드헤이건에게 잠식되기 시작. 신체적으로 더 길고 체력도 좋고 거리 조절도 잘하는 샌드헤이건에게 우직하게 걸어가서 손 뻗는 것만 하니 안 먹힘. 

4라. 2라에 깊게 난 상처가 경기력에 영향을 크게 미치기 시작. 피가 계속 나니까 시야도 가리고 송야동이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지만 노련한 샌드헤이건이 뒤로 잘 빠지면서 송야동을 요리하고 TD까지 성공. 

5라도 크게 달라질 건 없었겠지만 상처가 너무 심해져서 의사가 경기를 멈춤. 샌드헤이건의 TKO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