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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mma

UFC 280

거의 2달 동안 기를 모아서 터트린 이벤트인가. 

그동안 여성부 메인이벤트 만들어서 억지로 fight night 때우는 거 역겨웠음. 누가 본다고. 

디아즈 v 퍼거슨으로 ppv 때운 것도 역겨웠음. 퇴물대전이 ppv메인? 

 

오늘부터 12월 18일 스트릭랜드 v 캐노니어까지 거를 이벤트 없다고 생각했는데 미첼v모브사르 에블로예프전 취소돼서 걸러야 함. 

토푸리아 v 바르보자 잡혔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건 왜 취소된 건지. 

 

 

 

-아부바카르 누르마고메도프 v 가드지 오마르가드지예프. 웰터급. 

얘도 하빕 사촌. 하빕이 세컨으로 등장. 

가드지가 초반에 상대를 잘 대처하다가 3라에 급격한 체력저하로 만장일치 판정패. 

이슬람이나 밴텀급에 있는 하빕 사촌이 하는 거 보면 얘도 웰터급 탑 컨텐더로 올라설지도. 아직은 뭔가 앱도적이거나 확실한 장점은 안 보임. 

 

-볼칸 우즈데미르8 v 니키타 크릴로프10. 라이트헤비급. 

라헤급 탑10 컨텐더들의 매치인데 ppv 프렐림으로 배치됨. 라헤급이 인기가 없기도 하고 오늘 메인카드들이 다 미쳐날뛰기 때문. 

니키타 크릴로프 국기는 정체가 뭐지? 우크라이나에서 독립하길 원하는 친러시아 지역인가 그건가. 저번 경기 영국에서였나 굽손을 1라 초반에 압살한 게 기억남. 지금은 퇴물이지만 한때는 존 존스를 위협하던 탑컨텐더 굽손을. 

우즈데미르는 한때 라헤급의 초신성에 타이틀전도 해봤지만 지금은 그냥 탑컨텐더 문지기. 

 

경기는 굉장히 빠른 템포. 시작부터 난타전. 우즈데미르가 똥파워로 딜교환에서 우위를 점하며 압박하지만, 크릴로프가  상대를 그라운드로 끌어내리고 잠식하기 시작. 

우즈데미르는 1라에 힘을 다 썼는지 2~3라 내내 빌빌대며 바닥 기다가 판정패. 

 

 

-맠무드 무라도프 v  카이오 보할요. 미들급. 

보할요는 mma 데뷰 후 지금까지 무패. 11-0-1. dwcs 출신. 프렐림 카드인데도 임베디드에도 짤막하게 나온 거 보면 데이나 마음에 들었나 봄. 

1~2라운드는 보할요가 그라운드에서 좋은 포지션을 선점했지만 무라도프에게 뒤집힘. 

3라운드는 보할요가 굳히고 판정승. 수퍼스타 되긴 글렀음. 

 

 

-벨랄 무하메드5 v 션 브레이디8. 웰터급. 

이 카드도 프렐림 카드는 아닌데 메인카드에서 밀림. 아마 여성 할당제 때문으로 보임. 

무하메드가 워낙 인기 없기도 하고. 

브레이디는 데뷰 후 15승 무패. ufc 웰터급에서 5연승으로 최다 연승 중.

무하메드도 최근 8전 중 7승. 1전은 리온 에드워즈의 눈 찌르기에 무효난 경기. 왜 이런 치명적 반칙이 반칙패가 아니라 무효가 되는지 어떤 거는 패배로 처리되는지 이해가 안 됨. 

 

무하메드가 팔르스타인계라 머슬림이기도 하고 아부다비에서 열린 경기라 그동안 지루했던 개비기 스타일을 버리고 화끈하게 타격으로 브레이디를 부숴버림.

브레이디 사실 잘 모름. 무패긴 한데 빅네임들이랑 안 싸워서.전적 보면 판정머신인 거 보면 개비기 장인이라 무하메드가 일부러 타격으로 응대한 건가. td 시도도 브레이디만 함. 무하메드는 다 막아내고. 

무하메드 타격 괜찮게 하는데 왜 그동안 개비기만 한 거지.  비건이라고 들었던 거 같은데 풀만 먹고 이렇게 셀 수 있나. 

이제 타이틀전 받아도 이상하지 않음. 

하빕이 또 세컨으로 나옴. 머슬림 커넥션인가. 

브레이디가 그냥 거품인 걸 수도. 노잼 판정 머신인 무하메드한테 타격으로 2라 tko를 당한다라. 

 

 

 

 

- 메인카드 첫 경기

케이틀린 추케이기언1 v 마논 피오랏6. 플라이급. 

여성부는 누네스, 셰브첸코, 장웨일리 말고는 관심이 안 감. 추가로 줄리아나 페냐 정도. 

명불허전. 3라운드 내내 허우적거리는 타격전 끝에 판정으로 마논 승. 

3라에 td 하나 따낸 게 컸나 봄. 어차피 셰브첸코한테 정리될 운명. 

 

 

- 마테우스 감롯9 v 베닐 다리우쉬6. 라이트급. 

다리우쉬는 퇴물화 진행 중이던 토니 퍼거슨 잡은 게 유일 업적 수준인데 랭킹 자체가 개거품 아니냐는 평이 많았음. 퍼거슨 잡은 이후로 경기 텀이 너무 길기도 했고 마카체프랑 경기가 잡혔는데 빤쓰런을 너무 많이 함. ufc262에서 퍼거슨을 잡았는데 그 다음 경기가 ufc 280이면 도대체 얼마만에 경기를 뛰는 건지. 

감롯은 초신성. 차기 타이틀 컨텐더로 인식돼서 당연히 감롯이 이길 줄 앎. 

 

굉장히 수준 높은 그래플링 공방. 하지만 다리우쉬는 타격을 장착한 그래플러. 갬롯이 아무리 잘 물고 늘어지려고 해도 타리우쉬의 방어가 너무 좋음. 타격이 없는 감롯에게 감은 건 td시도밖에 없으니 다리우쉬 입장에서도 너무 뻔해짐. 

 

만장일치로 다리우쉬 승. 

이란에서도 소수 민족인 기독교 믿는 민족 출신의 이란계 미국인. 기독교 우파적인 정치적 위치를 자랑스럽게 드러내는 걸로도 유명. 

 

 

- 표트르 얀1 v 션 오말리11. 밴텀급. 

알조 v 딜라쇼보다 더 기대한 매치업. 기대를 져버리지 않음. 판정은 이해가 안 가지만. 

오말리를 딱히 싫어하진 않지만 체급빨로 누르는 극한의 감량충 느낌라 키 작은 얀이 개패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음. 스털링 2차전도 얀이 이겼다고 생각함. 

오말리는 이번 경기로 확실히 탑컨텐더로 자리잡을 만한 기량을 보여줌.  이 경기 전까진 이름값에 비해 너무 떡밥만 먹고 ufc가 아끼면서 키운 느낌이었는데. 

 

1라. 수준 높은 타격 공방. 오말리 타격은 얀 상대로도 빠르고 날카로움. 밴텀급에서 말도 안 되는 긴 리치를 활용한 거리조절 능력도 뛰어나지만 그 거리를 좁히는 얀. 타격은 엄대엄이지만 얀이 계속 공격적으로 들어갔고 케이지 중앙도 선점. td도 1회 따냄. 오말리는 극한의 감량충이라 그런지 td 한번 당한 이후론 속도가 떨어진 모습. 

 

2라. 초반 오말리가 기세 좋게 몰아부쳤지만 냉정한 얀이 빠르게 위기를 벗어나서 역으로 크게 한 방 먹이고 오말리르 다운시키고 그라운드 컨트롤. 오말리가 일어서는 데 성공. 리치가 밴텀급에서 사기급이라 타격으론 크게 안 밀리는 오말리. 

하지만 이번 라운드에만 다운을 3번 내줌. 얀이 그라운드에서 딱히 한 건 없지만 타격에서 이기고 다운도 3번을 뺏어내며 가져간 게 확실. 

 

3라. 오말리가 자기가 지고 있다는 걸 인식해서인지 적극적으로 공세로 들어감. 니킥이 얀의 눈가에 컷을 내서 얀이 피를 상당히 많이 흘림. 그 상황에서도 얀은 타격에서 밀리지 않고 깔끔한 카운터로 맞받아치며 오말리를 밀어부침. 

td도 여러 번 따내고 마지막엔 등대고 누운 오말리에게 파운딩을 퍼부으며 끝남. 

운 나쁘게 컷 때문에 피는 많이 흘렸지만 얀이 가져간 라운드. 

 

진짜 심판들이 멍청해서 3라를 오말리가 가져갔다고 판정해도 1, 2라는 얀이 가져간 게 확실해서 얀이 판정으루 질 수가 없는 상황인데 스플릿으로 오말리 승. 

오말리 자신도 자기가 이겨서 당황한 모습. 

오말리 잘못은 없음. 얀은 사실상 밴텀급 챔피언. 알조 1~2차전 이기고 이번 경기도 이긴 건데 도난 당함. 역대급 오심. 

 

데이나가 이 경기 승자가 타이틀전 간다고 해서 오말리가 타이틀전 갈 듯. 얀은 운 나쁘게 한 번 돌아가야 할 듯. 

 

 

- 알저메인 스털링c v t.j. 딜라쇼2. 밴텀급. 

약물 적발로 타이틀을 박탈 당한 전 챔피언 딜라쇼. 징계를 거쳐 복귀전에서 코리 샌드헤이건을 이기고 바로 2위가 되고 타이틀전을 받음. 

샌드헤이건 전 그렇게 깔끔하게 이긴 건 아니라 타이틀 받을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전 밴텀급 챔피언이라 타이틀전을 받음. 

워낙 터프한 딜라쇼라 알조에게 쉽게 지진 않을 거라 예상했는데, 1라 초반 어이없는 킥을 차다가 킥 캐치 당하고 td 당하는 상황에서 왼팔로 바닥을 지지하려다가 어깨가 빠짐. 한팔로는 근성으로 1라를 버텼지만 2라는 못 버티고 백을 내주고 파운딩을 당하다가 tko패. 

알조는 진짜 운이 좋다. 

 

인터뷰 보니까 어깨 부상 숨기고 경기 뛴 거. 푸쉬업도 못하는 수준인데 왜 경기를 하는지. 

 

- 찰스 올리베이라1 v 이슬람 마카체프4. 라이트급. 

사실상 2차 방어 성공한 챔프인 찰올. 

하빕의 후계자 마카체프. 

과연 마카체프가 타격으로 찰올에게 맞설 수 잇을 것인가. 

주짓수의 신 찰올을 상대로 그래플링 게임을 펼칠 것인가가 관전 포인트였음. 

 

1라. 마카체프가 타격으로 찰올에게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 

찰올이 td를 시도하다가 마카체프의 대처에 오히려 밑에 깔리게 됨. 찰올은 능숙하게 대처하며 섭미션을 노렸지만 마카체프의 대처가 좋음. 찰올이 포지션을 바꾸며 일어서는 데 성공하지만 곧바로 마카체프의 유도식 td를 당하고 다시 밑에 깔림. 이후론 하빕과 같이 상대를 케이지에 뭉개놓고 개비기 시작. 아무리 찰올이 주짓수의 신이라고 해도 케이지를 이용한 능숙한 개비기엔 가드포지션으로는 못 버팀.  

찰올에게 타격으로 밀리지 않고 그의 그라운드 게임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고 들어가는 상황에서 마카체프가 찰올의 카드를 다 막아버린 느낌. 

 

2라. 1라랑 비슷한 느낌으로 흘러감. 타격으로 마카체프가 전혀 밀리지 않고 찰올의 td 시도를 막아내고 역으로 td를 노림. 

스탠딩 상황. 찰올이 플라잉니를 날리다가 카운터 펀치를 맞고 드러누움. 포이리에, 게이치는 거기에 들어가지 못했는데, 마카체프는 순식간에 들어가서 암트라이앵글 그립을 잡아내고 찰올의 탭을 받아냄. 

 

이렇게 압도적으로 마카체프가 이길 줄은 전혀 예상 못함. 찰올이 더 호감이고 워낙 압도적인 폼을 보여줘서 찰올이 이길 거라고 예상했는데. 

 

마카체프는 이걸로 탑10 랭커 한 명도 안 잡고 타이틀을 획득해 자신을 증명함. 랭커들이 자기를 상대로 다 빤쓰런을 쳤다는 것도. 

일단 p4p 킹인 볼카노프스키랑 빠른 시일 내로 붙게 될 듯. 페더급에서 이제 적수가 없는 완성형의 모습을 보여주는 볼카가 라이트급에선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너무 궁금함. 

라이트급에선 탑5에서 다리우쉬 빼곤 찰올이 다 정리해버려서 굳이 다음 타이틀 도전자를 찾자면 다리우쉬가  적절해 보이지만, 데이나 입장에선 많이 팔리는 게 더 중요하기 때문에 챈들러랑 포이리에 승자 중 하나가 타이틀에 도전하게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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