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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mma

UFC FIGHT NIGHT VOLKOV VS. ASPINALL

오랜만에 영국 런던에서 열린 이벤트. 

 

 

메인카드 첫 번째 경기

제이 허버트 VS 일리아 토푸리아. 라이트급. 

일리아는 무패의 신성. 둘 다 처음 보는데 인상적. 

제이 허버트가 1라운드는 가져감. 카운터 씨게 2번 먹이면서 상대를 다운 시킴. 

근데 2라운드 시작하고 얼마 안 돼 토푸리아가 상대를 코너로 몰고 깔끔한 연타 카운터로 상대를 실신 시키고 승. 

 

인터뷰에서 대놓고 패디 핌블렛을 콜함. THAT BLONDE PADDY BITCH. 

둘 다 화끈한 타입이라 둘이 붙어도 재밌겠다. 

몰리 맥켄 VS 루아나 캐롤리나. 플라이급. 

역시 둘 다 처음 봄. 캐롤리나는 저번에 봤었던 거 같기도 하고. 

영국에서 열리는 경기라 그런가 맥켄이 홈팬들 열기에 호응해주려고 되게 적극적으로 몰아부치며 1, 2라운드 가져감

여자부 경기는 KO가 잘 안 나와서 또 질질 판정으로 가나 싶었는데

3라에서 백스핀 엘보우로 상대를 실신 시키며 맥켄 승. 

 

발렌티나 셰브첸코급의 완성도를 보여주는 선수로는 안 보이지만 누네스가 진 것처럼 MMA는 어떤 돌발 상황이 연출돼도 이상할 건 없음. 

여성부는 최상위 2~3명 빼면 컨텐더들도 다 듣보잡. 

 

 

군나르 넬슨 VS 타카시 사토. 웰터급. 

동양인 파이터들 나오면 국적, 스타일 불문 응원해주는데 이번에도 되게 무기력하게 패배. 

사토. 3라운드 내내 스탠딩에서도 어정쩡한 스탠스로 반반만 가다가 TD 당하고 백 잡히고 바디락 당하고 무기력하게 싸대기 맞다가 판정패. 

 

동양인 선수들은 뭔가 그 킬러 본능이 부족해 보임. 순발력도 그렇고. 

 

패디 핌블렛 VS 로드리고 바르가스. 라이트급. 

이번에도 역시 화끈한 경기를 보여줌. 

처음엔 케이지에 몰려 가드포지션에 들어간 핌블렛. 상대의 공세를 효과적으로 막아내고 일어서는 데 성공. 유도식 엎어치기로 역으로 TD 성공 후 상대 백을 잡고 RNC로 마무리. 

이런 재밌는 선수들이 더 많이 이기고 돈 많이 벌었으면 좋겠다. 

 

아놀드 앨런7 VS 댄 후커. 페더급. 

아놀드는 상위권 선수들은 못 만났지만 하위권 선수들 꾸준하게 잡으면서 이번 승리까지 9연승 중. 페더급 최고 기록임. 볼카노프스키를 제치고. 

타격도 괜찮고 레슬링도 괜찮은 밸런스 좋은 선수. 

후커는 라이트급이 벅찼는지 처음으로 페더급으로 내려옴. 

 

그래도 라이트급이랑은 다를 줄 알았는데, 이번에도 무기력하게 1라운드 패배. 그것도 그냥 순수 스탠딩 타격으로. 

후커는 진짜 길버트 번즈 잡은 거 원툴이 아닐까. 번즈 자체도 개거품 같음. 이번에 치마예프한테 정리 당할 듯. 

후커 타격은 뭔가 히메가리가 없음. 키도 크고 리치도 긴데 허수아비가 휘두르는 것처럼 다 뻣뻣하고 가벼움. 

 

둘 다 좀비 콜하던 애들. 정찬성은 이번에 볼카한테 참교육 당할 확률이 매우 높은데 그 이후에 앨런이랑 붙어도 위험해 보임. 

 

 

메인 이벤트. 

볼코프6 SS 아스피날11. 헤비급. 

볼코프가 그래도 탑5 수문장급은 된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쉽게 아스피날이 발라버림. 

아스피날은 시릴 가네를 떠올리게 만듦. 헤비급 같지 않은 속도와 밸런스. 

거구인 볼코프를 쉽게 눕히고 엘보우 파운딩으로 몰아치다가 기무라로 승. 

 

다음 상대로 타이 투이바사를 지목. 아스피날이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 궁금함. 

미오치치랑 붙어보면 좋겠는데. 미오치치는 대체 뭐하나. 타이틀샷 올 때까지 존버 중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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