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의 새로운 장을 여는 IP 중 하나.
기존 MCU 세계관에 이터널스 세계관을 이따구로 끼얹는 게 맞는가 싶음.
샹치도 되게 별로였고. 돌이켜보면 닥터 스트레인지나 블랙 펜서, 캡틴 마블 같은 것도 구렸음.
클로이 자오가 이런 상업영화를 어떻게 다루는지 궁금하긴 했는데 별 다를 거 없이 뻔함.
갑자기 셀레스티얼이라는 우주 신 같은 존재 등장. 얘는 말 그대로 우주 창조하고 생명 창조하고 별 만들고 파괴하는 존재.
인류가 원시적이던 시대 떄부터 지구에 디비언트라는 포식자들을 처치해서 인류를 보존하기 위해 파견된 존재가 이터널들.
지금은 디비언트들 다 정리하고 이터널들도 흩어져서 일부는 인간 사회에 동화되고 각자 할 일 하며 살아가는 중. 갑자기 런던 한복판에서 디비언트의 습격을 당하고 뭔가 이상하다 싶어서 뭉치는 이야기.
사실 이터널들이 지구에 파견된 목적은 인류를 보존시켜서 일정 인구 이상으로 증식하면, 그 에너지를 바탕으로 미리 지구에 뿌려진 씨앗에서 셀레스티얼이 태어나게 만드는 거였음. 그러면 지구 파괴되고 인류 멸망. 하지만 또 다른 태양이 생기고 은하가 생기고 뭐 그런 생명의 순환 과정이라고 함.
이터널들도 그 과정을 수백만 년 반복했지만, 할 때마다 셀레스티얼이 기억을 지우고 다시 파견했던 것.
진실을 깨달은 이터널들은 지구 구하기파vs 그냥 시킨대로 하기파로 갈라져서 좀 다투다가 결국엔 힙을 합쳐 지구를 구하기로 함. 그 과정이 개연성을 부여하려고 되게 아무말 대잔치처럼 복잡하게 돼있는데, 그냥 개소리고 아무튼 구함.
그리고 남은 이터널들 몇몇은 다른 이터널들을 찾아 설득하기 위해 우주선 타고 떠나고 몇몇은 지구에 남음.
지구에 남은 이터널들에게 셀레스티얼 신인 아리솀이 찾아옴. 너희들이 셀레스티얼 하나 희생시키고 지구를 지켰으니 앞으로 지구가 얼마나 보존할 가치가 있는 행성인지 두고보겠다 그러고 작품 끝.
써씨의 남친인 데인은 써씨에게 자기 가문에 대해 뭔가 털어놓을 비밀이 있다고 했는데 쿠키 영상에서 떡밥 더 풀음.
데인 위트먼이 집에서 웬 칼을 만지려고 하는데 웬 남자가 준비된 게 맞냐고 옆에서 물어보니까 데인 위트먼이 돌아보며 끝.
그 목소리의 주인공은 마허샬라 알리가 맡을 블레이드라고 함.
블레이드는 웨슬리 스나잎스가 찍은 그 뱀파이어 영화가 맞음.
디즈니가 MCU로 떼돈 벌더니 세계관 확장 아주 문어발식으로 하는 느낌.
과연 이것도 다 성공할 것인가? 회의적임.
또 다른 쿠키 영상으로 타노스의 동생이라고 하는 스타폭스. 지구 떠난 이터널들 우주선 안에 등장. 얘네는 좀 우주적인 스케일로 노는 애들이라 토르나 가오갤 애들이랑 엮일라나.
게이, 아시아인, 장애인. PC에 상당히 신경 많이 쓴 작품.
안젤리나 졸리급 되는 배우가 왜 이런 작품에 이런 쩌리 역으로 출연한 건지 의아함. 요즘 작품이 안 들어오나. 돈 궁할 처지는 아닐 텐데.
케이트 블란쳇처럼 좀 비중 있는 악역으로라도 나오든가.
마동석 나오는 장면마다 몰입 헤침.
실리콘밸리의 인도맨 쿠마일 난지아니 여기서도 인도맨 역으로.
왕겜의 롭 스타크랑 존 스노우.
베리 케오간. 덩케르크, 그린나이트.
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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