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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거/영화

랜드 오브 마인 Under sandet, Land of Mine, 2015

2차 대전이 끝난 후 덴마크 서쪽 해안에 독일군이 설치한 지뢰를 제거하는 데 동원된 독일 포로 소년병들 이야기. 

 

 

밥도 물도 안 주고 굴림. 오래된 생각이지만, 2차 대전과 나찌 독일은 필연이었음. 연합국이 도덕적 우월을 주장할 수 없음. 

 

 

감독관도 처음엔 가혹하게 대하다가 아무래도 애들이고 열심히 하면서 죽어나가는 모습 보니까 마음 약해져서 애들 밥도 챙겨주고 나중엔 친해져서 재밌게 놈. 

그렇게 지뢰 다 제거된 줄 알았던 구역에서 놀다가 감독관이 아끼던 개가 지뢰 밟고 죽음. 감독관 다시 빡쳐서 애들한테 손 잡고 지뢰 확인하러 다니라고 시킴. 

지뢰밭에 들어간 근처 사는 어린 애도 구하고. 

우여곡절 끝에 배정 받은 지뢰 다 제거하고 작업 마무리돼가는 시기에 제거된 지뢰 옮기다가 큰 폭발로 대부분 사망. 

 

마지막 남은 애들은 네 명. 걔네들은 약속대로 집으로 보내주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음. 다른 더 빡센 데서 지뢰 제거하러 배치됨. 그 사실을 알게 된 감독관이 애들 새로 배정된 곳 찾아가서 개인적으로 불러서 탈출시켜주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작품 끝. 

 

 

감독관이 갑자기 부드럽게 바뀌는 시퀀스가 부자연스러울 정도로 갑작스러움. 

 

 

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