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빈치 코드 - 천사와 악마에 이은 3부작의 마지막.
1~2편은 괜찮게 봤던 걸로 기억.
3편 나왔다는 건 오래 전에 알았는데 평론가들 평이 안 좋아서 거르고 있었는데 쿠팡 플레이에 이게 있길래, 그래도 론 하워드에 톰 행크스면 아무리 구려도 중간은 가겠거니 생각하고 봄.
대충 인류가 지구의 바이러스라서 인류의 절반을 바이러스로 없애야 한다는 과학자가 있음. 타노스쓋.
얘가 이탈리아에서 어떤 무리에게 쫓기다가 잡히기 전에 뛰어내려 자살.
그리고 시리즈의 주인공 로버트 랭던. 피렌체의 한 병원에서 꺠어남. 며칠 간의 기억을 잃음.
갑자기 누군가 총 들고 습격해오고 자기 담당 의사랑 같이 빤쓰런하고 기억을 되찾아가고 암호를 풀어가는 이야기.
기억 상실증이라는 소재 너무 식상하고 게으름.
의사는 왜 계속 같이 다니는지도 모르겠음.
되게 어수선하고 조잡함. 인과의 흐름이 납득이 안 돼서 따라잡기 힘듦.
단테가 어쩌고 하면서 이탈리아에서 터키까지 나다니는데 배경 지식 없으면 흐름을 따라갈 수 없음.
이래서 평이 안 좋은 거구나 납득이 감.
잡다한 주변 인물들 많은데 뭐하는 년놈들인지 이해도 관심도 안 감. 얘네가 전작에 나왔던 캐릭터들인가? 왜 아무런 설명도 캐릭터 발달도 없이 지들끼리 관객도 모르는 심각한 얘기 나누는 건지 이해가 안 됨.
대충 반전이 몇 개 있는데 전혀 놀랍지 않고 납득도 안 됨.
톰 행크스 따라다니던 의사가 사실 그 미친 과학자 테러범의 연인이었고, 그가 죽으면 남은 계획을 완성할 보완책이었음. 톰 행크스는 그 여자 의사한테 통수 맞음.
톰 행크스 기억 잃은 것도 또 무슨 단체의 계획대로 되가는 거였는데 그 단체가 뭐하는 단체고 의도가 뭐고 하나도 이해가 안 됨.
아무튼 바이러스는 막은 듯.
톰 행크스 따라다니는 의사 역이 펄리시티 존스. 로그원이 주인공.
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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