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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mma

UFC.Fight.Night.Korean.Zombie.vs.Ige.Prelims.

 

 

케이시 오닐 vs 라라 프로코피오. 플라이급. 

1라운드에 오닐이 좀 밀리는 듯했으나 2라운드 리드하고 3라운드에 그라운드에서 서브미션 승. 

스트로급보단 확실히 강해 보임. 

 

리키 글렌 vs 조아킴 실바. 라이트급. 

시작하자마자 글렌의 펀치 한 방에 실바 정신 못 차리고 잠깐 일어섰지만 앞으로 꼬꾸라지며 TKO. 그 다음에 일어나는 거 보면 아직 정신은 있는 거 같은데 턱 흔들려서 다리 풀린 듯. 

 

조쉬 퍼리시언 vs 로키 마르티네즈. 헤비급. 

아니 이렇게 지방 덜렁거리는 애들은 굳이 헤비급까지 꾸득꾸득 기어올라와야 하나. 살 빼기 귀찮아서 헤비급으로 뛰는 거 같은데. 

괌 출신 마르티네즈. 인자강 폴리네시안답게 키, 거리 달리는데 1라운드 몰아붙임. 2~3라운드는 케이지에 박혀서 서서 부비는 노잼 양상이 많이 나왔지만 유효타는 마르티네즈가 많이 먹여서 판정으로 이길 줄 알았는데 역시 미국 출신 조쉬가 스플릿으로 이김. 

 

 

매튜스 세믈스버거 vs 캐오스 윌리엄스. 웰터급. 

1라운드. 생각보다 거칠고 빠른 타격전. 세믈스버거가 초반에 조금 몰리고 코피도 터져서 불리해보였으나 침착하게 회복 후 맞받아쳐서 상대가 뒷걸음질치게 만듦. 

큰 거 한 방 노리는 세믈스버거. 카운터 연타로 몰아치는 윌리엄스. 큰 거 몇 방 걸린 거 같은데 멀쩡한 윌리엄스. 

윌리엄스 판정승. 

 

카나코 무라타 vs 비나 젠지도바(13). 스트로급. 

둘 다 중소단체 챔프 출신. 

일본 파이터는 내가 UFC 보기 시작한 이후로 처음 본다. 프라이드 시절에 그 많던 파이터들은 다 어디로 갔나. 

여자 스트로급 기대 이상의 치열한 1라운드. 무라타가 잘 스탠딩에서 괜찮게 몰아부치고 그라운드에서 탑 포지션을 잡았는데 상대가 주짓수 고수라서 서브미션 시도에 계속 휘둘림. 눈두덩이도 부어올랐고. 

같은 체급인데도 인자약 동양인들 팔 짧은 게 확 보임. 

타격 재능에서 밀리는 건지 그냥 거리 차이인지. 2라운드부터 젠지도바가 긴 리치 이용해서 일방적으로 요리함. 

2라운드 끝나고 닥터 스탑. 암바 당한 거 데미지가 뒤늦게 몰려온 듯. 

 

 

니콜라이 네구메리아누 vs 알렉사 캐머. 라이트 헤비급. 

네구메리아누가 씨게 한 방 때리려고 3라운드 내내 더 몰아치긴 했는데 유효타는 캐머가 더 많이 먹임. 

판정은 네구메리아누가 이김. 캐머 입장에선 아쉬울 수 있지만 졸전이니까 판정 항의 ㄴㄴ.